복싱 디게 재밌게 하고있었고 뭔가 맞는 것 같아서 프로도 해볼까 하고 운동 빡세게 하다가

작년에 목디스크 진단받고 치료 시작했는데

일하는게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일이라 지금 1년하고 6개월 째 병원다니면서 치료하고 있는데도 안나음...

물론 첨보다는 되게 많이 호전됐는데 여전히 컨디션 안좋으면 목이랑 등이랑 두통도 오고.

맨몸운동도 목에 부하가 걸리거나 긴장을 주게 되면 안좋다고 해서(턱걸이도 왠만하면 하지말라더라) 기껏해야 걷기랑 달리기 정도만 하고있는데

스트레스 받은거 먹는걸로 풀게되고 살도 점점 찌고 나이는 먹고

이게 초반에 아플 때 비해 체감상 거의 8~90프로 치료 된 것 같은데 문제는 이상태가

지금 거의 6개월 넘게 지속되고있다는거임... 나머지 10프로(컨디션 안좋으면 또 심해짐)가 계속 안낫는데

이런경험 있는사람 있음? 있으면 혹시 어떻게 극복했는지 언제쯤 완치됐는지 이후 스파링하면서 문제없었는지 등 썰 좀 풀어주셈

자다가 깨서 다시 자려는데 영 잠도 안오고 부정적인 생각만들고 하다가 답답해져서 글 함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