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런거 없다.

복싱용품 이것저것 고민하고, 일본여행에서 일제 복싱용품(거의 위닝이겠지)사올까 생각하는 정도의 복붕이라면 이 정도는 알 것이다.

아무리 일본 현지를 가더라도 위닝을 길거리 매장에서 줍줍할 수는 없고, 복싱용품을 돈키호테에서 텐가 달달루홀 보는 것 마냥 쉽게 길가다 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그래서 미리 인터넷에서 복싱용품 성지 같은 곳을 찾아보면

관동은 도쿄 어디를 가면 되고(이건 내가 잘 모룸)
관서는 오사카에 미즈노 본사 있으니 미즈노 본점가면 복싱용품도 파는걸 볼 수 있고
큐슈는 후쿠오카 텐진역 인근 이사미 매장이 있고
뭐 이런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근데 그러면 북해도의 중심인 삿포로는?? 이라는 의문이 생긴다
시발 근데 삿포로에서 뭐 위닝 핸드랩이라도 사왔다는 글 하나를
본적이 없다. 이누이족의 땅이라 일본으로 안치는것일까

그래서 이번에 내가 직접 다녀와서 후기를 남긴다
삿포로엔 그런거 없다

뭐 정말 삿포로의 격투기 인구들이 전부 쿠팡, 알리, 테무하는건 아니겠지만

일단 기본적인 관광의 중심지에는 그런게 없다
삿포로역에 있는 다이마루/스텔라 백화점 - 그런거 없음. 다이마루는 맨 윗층인가에 포켓몬 센터 빼고는 죄다 걍 명품관
삿포로역에서 길하나 건너면 되는 도큐 백화점 - 그런거 없음. 대신 여기 빅카메라 있어서 좋음. 닌텐도 아미보 하나 사왔음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삿포로 여행을 계획중인 다른 누군가가 구글링하면서 삿포로에서 위닝 구하기 ㅆㅅㅌㅊ?? 이러면서 시간낭비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그냥 평범하기 여행코스 짜고 가져간 돈은 맛있는거 쳐먹는데 써라

*근데 내가 오타루/비에이 같은 인근동네 놀러다니느라 삿포로 팩토리는 못가봤다. 거기도 쇼핑센터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