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링 하잔 말을 못하겠음.

스파링 하잔 말을 못하겠음.모바일에서 작성

복갤러(211.234) 2024.09.10 11:40:00

조회 332 추천 1 댓글 15

복싱 10년 넘게 했는데 사실 첵관에 프로선수 말고는 상대되는 사람이 없다. 그러다보니 다른 사람한테 스파링 하자고 하면 부담될거고 부담주기 싫어서 절대 스파링 하자는 말을 먼저 하지 않는다.
코치님이 매칭해주거나 가끔 고인물들 먼저 하자고 말하거나 코치가 하자고 해서 하는 경우 아니면 스파링 못함. ㅜㅜ
스파링하면 일부러 좀 맞아주기도 하고 압박 넘 심하게 안해도 상대방 버거워 하더라.
프로선수들 시합 잡히면 스파링 하자고 자주 말해서 좋음.
선수들한테 먼저 스파링 하지고 하면 어떤 사람은 도전한다고 생각해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더라. 자기 무시한다고.
이래저래 스파링 신청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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