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이랑 김형규랑 mma 스파링 하는 영상이 있거든

 첨엔 둘이 그냥 킥복싱 룰로 하는건가 이런 생각 들었음 형규 쪽팔릴까봐 승현이가 테익다운 안 쓰고 좀 봐주고 하는듯 했음

 근데 김형규가 태권도 했다곤 해도 평소에 로우킥 연습을 했는지 스텝도 빠르고 로우킥도 엄청 빠르더라고

 그 덩치가 그렇게 스텝이 빠르고 킥이 빠르니 말 다 했지 

 한참 지나니까 박승현이 테익다운하고 mma 기술 쓰니까 형규도 mma 연습을 좀 했는지 다리도 걸고 목도 조르고 하더라고

 물론 박승현이 덩치도 훨씬 작은데 나중엔 가지고 놀았지 밥먹고 mma만 하는 놈을 mma룰로 이길수가 있나 

 근데 김형규 mma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는데다 태권도 했었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좀만 배우면 mma 선수해도 되겠다 이런 느낌이 들더라고 매미킴체육관 가서 mma스파링 하는거 있는데

 체력이나 힘이 진짜 좋고 mma선수도 아닌데 관절기에 대해서 이해도가 좀 있더라고 머리가 좋아서 그런지 어쩐지 

 엘리트복서들은 진짜 안 해서 그런거지 첨부터 mma했으면 진짜 잘 했을 느낌임 

 애초에 한두분야에서 두각을 못 나타내는 애들이 하는게 mma고

 진짜 복싱이든 유도든 한 가지 진짜 잘 했으면 그쪽으로 갔겠지 추성훈 같은 사람도 그렇고 

 이도저도 아닌 하빠리들이 경쟁하는게 mma임 근대 5종 이런거나 마찬가지지 뭐 하나 특출나게 잘 하지는 못해도 두루두루 잘 하는 애들

 1과목 시험보느냐 5과목 시험보느냐 그 차이같음 

 1줄요약 : 복싱이 약하다는 환상이 있었는데 복싱이 약한게 아니라 복서들은 mma를 안 해서 그런거지 선수 개개인의 자질이나 수준은 mma애들보다 나은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