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단독] K 실장은 왜 ‘하이브 리포트’를 만들었나?…“방시혁 의장 니즈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3.38) 2024.10.31 06:48:39
조회 398 추천 34 댓글 0

														
[단독] K 실장은 왜 ‘하이브 리포트’를 만들었나?…“방시혁 의장 니즈 읽은 보고서”
“기자 시절 작성하던 주간 리포트 작성 포맷과 유사”
“K 실장 글 업계 영향력…C레벨(임원급)로 데려간 것”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매주 내부 회람 되는 ‘업계 동향 리뷰’ 문서 편파적”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하이브 내부 보고서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개된 문건 내용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관계자 전언이 나왔다. 전체 보고서 분량은 약 2000장으로 문건 전문이 공개될 경우 엔터 산업 전반에 던지는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문건을 작성한 K 전 위버스매거진실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관계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30일 스포츠서울 취재를 종합하면 복수의 관계자는 “이번 문건을 작성한 K 실장이 과거 기자 시절 쓰던 주간리포트 포맷과 거의 유사하다”며 “취재원과 만난 얘기와 게시판 동향이 섞여 있다. 공개된 건 빙산의 일각”이라고 입을 모았다.


문건은 전적으로 방 의장 의도에 맞게 작성됐다. K 실장을 잘 아는 관계자 A는 “내가 아는 방시혁은 게시판을 전부 다 뒤지는 사람이다. 업계 동향과 의견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라며 “K 실장이 X(구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팬덤 게시판을 탈탈 털고 그 얘기를 다 긁어서 보고를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

방 의장과 K 실장 인연은 20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JYP엔터테인먼트에 소속했다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설립한 2005년 전후 인연을 맺었다. 이후 K 실장은 매체 편집장을 하며 기획사 컨설팅도 도맡아 했다. 당시 편집장 일에는 소홀해 기자들의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던 두 사람 관계는 방 의장이 하이브를 설립했고, 하이브 산하 위버스매거진 편집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방 의장은 글 잘 쓰는 기자나 평론가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그룹 앨범 발매 열흘 전에 음악평론가를 모아서 미리 음반을 들려주고 밥 먹이고 했던 적이 있었다. 나도 그렇게 간 적이 있다. 누구 글이 좋다는 식으로 접근한다. 데려가서 써먹으려고 한 것”이라며 “K 실장 글이 업계에서 영향력이 있고 그러니까 C레벨(임원급)로 데려간 것”이라고 말했다.


K 실장은 위버스매거진 편집장을 맡았지만 방 의장 등 임원이 보는 보고서 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관계자 A는 “방 의장 입장에서는 게임사 출신들이 많은 임원들이 엔터 업계 동향을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언론이나 평론가보다 K 실장에게 억대 연봉을 지급하고 일을 시킨 거다. K 실장이 맡은 위버스매거진은 여러 가지 일 중에 하나였다. 두 사람은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고 진짜 가까운 사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이 입수한 문건에서는 외모 품평이나 무대 연습 등 부분들이 담겨 있다. K 실장과 친분이 있는 타 소속사 관계자 C는 “팩트가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 알고 지낸 사이지만 왜 이렇게 글을 썼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해당 리포트에 거론된 가수 소속사 임원 D는 “팬덤 모니터링은 다른 회사도 다 하겠지만 지금 노출된 내용과 같은 류의 모니터링 보고서라고 한다면 (깎아 내리려는) 의도가 너무 적나라하다”며 “그렇게 편향된 의견만 가지고 어떻게 정확하게 아티스트 위치를 판단할 수 있겠나. 2000장이 넘는 모니터링 보고서에 다 그런 내용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이브는 케이팝에서 마켓쉐어가 50%가 넘는 회사다. 단순히 하나의 엔터사가 아니다. 그런 식으로 운영하면 안 된다”며 “타 아티스트를 폄훼하면 그건 자연스럽게 자사 아티스트에 대한 폄하가 같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걸 자기네 것만 쏙 빼고 남들은 다 엉망진창인 것처럼 해놨다. 계속 이슈가 될 것 같은데 이게 경쟁사 문제가 아니다. 케이팝 전체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라 방관하고 있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16일 하이브 경영진에 발송한 이메일에서 “위버스매거진 K 편집장으로부터 매주 내부 회람되는 ‘업계 동향 리뷰’ 문서에는 편파적이고 편향된 내용이 지속됐다. 어도어는 ‘수치나 지표와 같은 사실 기재가 필요하며 최소한의 객관성이라도 유지하라’고 이의제기를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xjgamy7r

 




추천 비추천

34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지금 결혼하면 스타 하객 많이 올 것 같은 '인맥왕' 스타는? 운영자 24/10/28 - -
12528303 가수팬덤 몰아가고 가수를 조율케어한다는게 .62스크창망구는 [1] ㅇㅇ(118.235) 11:08 30 2
12528301 좆소야 뿡갤 고소안하는거야 못하는거야 ㅇㅇ(39.7) 11:07 16 0
12528300 좆소야 조현병 창망구 구속 or 살자 시켜줘 ㅇㅇ(223.39) 11:07 10 0
12528299 149 지속적 성희롱은 좆소식 케어 조율인가봐 ㅇㅇ(211.224) 11:07 16 1
12528297 149 년글은 다 모아놔 멀지 않았어 ㅇㅇ(59.15) 11:07 17 0
12528296 조현병 창망구 조커병 발작 터졌다 ㅇㅇ(223.39) 11:07 12 0
12528293 난 열받았던게 탈수 유로회원이면서 탈수고소언플때린거 ㅇㅇ(124.197) 11:06 30 5
12528292 조현병 창망구 구속시키면 케어로 이해할게 ㅇㅇ(223.39) 11:06 12 0
12528291 보고서는 임원들에게 진짜연애랑 디씨망상안먹힘 ㅇㅇ(106.101) 11:06 20 0
12528290 미니줌은 알았구나 돼지새끼가 묻어버리려한 이유 방갤러(112.149) 11:06 39 0
12528285 365일 꾹무당 모든뿡으로 이간질 장작글 넣고 ㅇㅇ(106.101) 11:05 13 0
12528282 조현병 창망구 구속시키면 케어로 이해한다구 ㅇㅇ(223.39) 11:05 14 0
12528281 새끼 나가길 원하는건 같은 마음이니 같이해 ㅇㅇ(106.101) 11:04 18 0
12528278 혼자 정면 못쳐다보는 꾹~~ ㅇㅇ(223.39) 11:04 98 3
12528277 아이언 죽고나서 기분좋아 사진 올린 놈 ㅇㅇ(221.144) 11:04 31 2
12528276 149 성희롱하는데 뿡갤 케어 조율이 어디있니 다들 미친거야 ㅇㅇ(211.224) 11:04 19 0
12528274 112.149글 다 캡쳐하면 더쿠방방 의견맞지? ㅇㅇ(106.101) 11:04 27 0
12528273 국민신문고 같이해 다같이해야 효과있어  ㅇㅇ(106.101) 11:04 25 1
12528272 여기가 방탄 역바이럴 갤인가요 ㅇㅇ(211.234) 11:03 19 0
12528269 조현병 창망구 구속시키면 케어로 알게 ㅇㅇ(223.39) 11:03 17 1
12528268 소소하게 하이브가 뭘 케어했는데? ㅇㅇ(106.101) 11:03 25 2
12528265 성인남자 엉덩이 주물럭 거리는건 신호아냐? 방갤러(112.149) 11:03 37 1
12528264 육즙이 귀엽다고 뿡갤에서 빨던게 창망구들인데 ㅇㅇ(118.235) 11:03 18 1
12528262 파면팔수록 존똑이 육즙이랑 창망구지 이제와 육즙이 패는 시늉하노 ㅇㅇ(118.235) 11:02 19 0
12528260 새끼 나가길 원하는건 같은 마음이니 같이해 ㅇㅇ(106.101) 11:02 40 10
12528257 돼지새끼가 홈오라 이모든게 맞아떨어져 방갤러(112.149) 11:02 25 0
12528256 꾹천지왜지랄? 그래서케어해줬냐? 꾹푸쉬에 미친증거만 천지더라 ㅇㅇ(106.101) 11:01 16 1
12528254 오늘 존나 칼싹 잘하네 ㅇㅇ(59.15) 11:01 59 7
12528252 국민신문고 같이해 다같이해야 효과있어  ㅇㅇ(106.101) 11:01 15 3
12528250 꾹천지 = 개이브 ㅇㅇ(223.39) 11:01 9 0
12528249 망렛꼬도 프리오더 줬던데 이건 프리오더 잘됐음? [2] 방갤러(223.62) 11:01 64 3
12528248 창망구 영어국어 다 딸리는 선족 원투데이도 아니고 ㅇㅇ(223.39) 11:00 13 0
12528247 창망구 지새끼 합성으로 빠는 주제에 누구한테 오타쿠적 세계관을 ㅇㅇ(118.235) 11:00 18 1
12528246 국민신문고 같이해 다같이해야 효과있어  ㅇㅇ(106.101) 11:00 21 1
12528244 노안은 국뷔망상 견제로 읽히는게 노안이고 ㅇㅇ(106.101) 10:59 26 1
12528243 좆소 : 바이럴 회사 특기 : 유명유 전략 방갤러(223.62) 10:59 25 0
12528242 국민신문고 가이드 올릴게 ㅇㅇ(118.235) 10:59 101 16
12528240 앞문장에서 분립고립 못 읽어내는거면 초딩영단어도 모르는 ㅇㅇ(118.235) 10:59 22 1
12528238 인기 있는 척 ㅇㅇ(223.39) 10:58 47 3
12528237 국민신문고 같이해 다같이해야 효과있어  ㅇㅇ(106.101) 10:58 20 1
12528235 꾹천지 = 개이브 ㅇㅇ(223.39) 10:58 14 0
12528233 정상적인 회사는 배척갤 고소를 하는데 놔두고 ㅇㅇ(106.101) 10:58 14 0
12528232 국민신문고가 인권위 담당이네 ㅇㅇ(211.36) 10:58 23 0
12528231 국민신문고 같이해 다같이해야 효과있어  ㅇㅇ(106.101) 10:58 13 0
12528229 .62스크창망구야 오바떨지말고 케어란 단어는 내가 대충 봐서 ㅇㅇ(118.235) 10:57 15 1
12528227 신문고 민원이나 넣어 ㅇㅇ(211.224) 10:57 20 4
12528225 갠정보 안 넣고 민원 신청 가능하네 ㅇㅇ(211.36) 10:56 40 2
12528223 뿡석 논란의 원인 방갤러(122.44) 10:56 51 4
12528220 새끼 나가길 원하는건 같은 마음이니 같이해 ㅇㅇ(106.101) 10:56 44 6
12528216 62같은 애가 설치는데 무슨 케어를 하는데 62같은 애 행동 장려겠지 ㅇㅇ(211.224) 10:55 17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