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을 하고 놀 친구를 찾다보니 여자애 연락처 하나가 눈에 띄네...

어떤 애냐면 친구의 여자친구로 알게되었는데 5년전에, 친구랑 헤어지고서도 이상하게 연락이 끊기지 않았어. 그냥저냥 친구처럼 5년을 연락하고 지내다가 올해 3월에 내가 소개팅을 주선 시키기로 했었어. 내가 아는 남자선배랑, 그 여자애랑.

그런것이 그날 문제가 터졌는데, 술에 대박 꼴았어. 소개팅 자리인데 이상하게 술자리가 거하게되서 3명 다 취할 정도가 됨. 그러다가 일이 벌어진게 바로 그 여자애가 날 사랑했다고 고백하더라. 소개팅 자리는 그대로 쫑나고...

다음날 술 꺠고 네이트온으로 대화를 했는데 사랑한거 맞다고 해서 더 이상 이야기는 않들었어. 친구의 여자친구였던지라 사귈수도 없으니 더 이상 이야기 들어봐야 슬플것만 같아서... 대충 \'마음은 무겁게 행동은 가볍게\'하고 전처럼 계속 지내자고 하고 대화를 마쳤는데, 그 뒤로 연락을 내가 못하고 있네.

이렇게 금요일되서 놀거리 찾으려고 전화기 연락처 목록을 보면 싱숭생숭한 마음은 들고. 더 이상 인연이 끊어진걸까하는 생각을 하니 내가 어떤 마음일지 모를 아쉬움이 들어.

환하게 전과 같이 연락을 해도 괜찮을걸까?






요약: 어느 여자사람과 그레이 아나토미에 나올법한 꼬인 관계로 로맨스가 생겨 관계의 서먹함을 느낀다. 전처럼 연락해도 될까?

GM대우 이야기: GM대우 뉴 다마스로 퀵일을 마치고 퇴근해서 연락처를 보니 그 여자사람 연락처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