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잘못 알고 있는데...
자동차는 예전처럼 원가+마진 이렇게 가격이 가는게 아니라...
Market Based Pricing 을 한다.
무슨 얘기냐? 시장상황을 파악하여 가격을 정하고 거기에 맞춰 원가를 산정하고 마진을 붙인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상황이다.(경쟁사 가격)

미국시장이 세계에서 차량가격이 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단일시장으론 가장 큰)
아울러 유럽시장 (단일통화+단일관세) 임에도 불구하고 국별로 차량가격이 다른 이유도 여기 있다.

BMW 528 을 산다고 가정하자.
독일이 가장 싸야 정상인 것처럼 상상(?) 하겠지만 동일옵션 동사양으로 이딸리아 나 스페인에서 구입 하는게 더 싸다.
(물론 유럽시장은 여기에 대한 자국내 등록규제 등의 방지책 등이 있다. 이거 이전에는 독일애들도 스페인 가서 차 사 갖고 오고 그랬다)
아울러 더 싼 나라는 물 건너 미국이다.

현대차가 비싸다? 그럼 대우차는 왜 현대차 가격이냐?
국내시장이 봉이다?
우리 보다 못사는 중국에서 똑같은 차를 사도 가격이 2-3배 넘어가는 건 어떻게 설명?

절대가격으로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싸게 차를 구입 할 수 있는 국가 탑10 안에 든다.
그리고 연료가격(이것 역시 절대가격)으로 상대가격을 메기면 한국차 가격은 말이 않되는 가격이다.

미국...차 가격 싸다....세금도 싸다....연료도 싸다....그런데...
미국에서 차 사 봤냐?
보험료.....내 봤냐?

영국이나 불란서에서 차 굴려 봤냐?

한국의 차량구입은 저렴한 편이다.
문제를 삼으려면 세금이나 연료가격이 더 큰 문제이지...

그저 본인의 소득수준 대비...왜 차는 저렇게 비싸....?
이렇게 생각하지 말고....해외에도 나가서 차 몇번 굴려 봐라...

한국은 차량가격이 정말 싼 편이다.
다만 유지비가 살인적인 국가지...

캠리의 경우 지금 사실상 마이너스 판매를 하고 있다.
BMW나 기타 메이커들은 그동안 폭리를 취한 것이기에 이제사 가격이 정상화 되어가는 것이고.
(여기에는 수입차 시장의 볼륨 자체가 커진 것도 한 몫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