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튼 흉흉한 소문 때문에 겁부터 나드라?

순간 기지를 발휘해서 옆에 있던 망태기 뒤집어 씌운다음에

애미없는 갈빗대에 스포츠마사지 들어가니깐 관군새끼들

잠자드랔ㅋㅋㅋㅋ개병신들ㅋㅋㅋ
 
구경꾼들 죤나 웅성웅성이욬ㅋㅋㅋㅋ 암튼 겨우 빠져나가서

애미없게 집에 가기로함.

푸줏간 가서 길좀 물어볼라고 갔는데 애미없는 백정새끼

쳐자고 있드랔ㅋㅋㅋㅋㅋ 나 얕보는거 같아서

옆에있던 청나라산 고깃칼 집어서 그새끼 코끼리 썰어버리니깐

유곽으로 징징짜면서 달려가드랔ㅋㅋㅋ역시 백정은 백정이욬ㅋㅋ

시발 괜히 또 소란피워가지구 결국 관군한테 잡힘;;

근데 또 죤나 재수없게 전라남도 이씨장군한테 가라드라?

딱 생각드는데 시발 전쟁터에 끌려가겠구나;;;;

암튼 끌려갔고 이씨 장군 처소로갔더니 나이 50은 되보이는 분이

주무시고 계시드라? 근데 또 날 얕보는 느낌이 살짝 들더라 ㅡ,ㅡ

순간 또 야마돌아서 주머니에 있던 서쪽나라에서 물건너온 향신료

끄내서 그새끼 눈깔에 휙휙하니깐 그새끼 오열이욬ㅋㅋㅋㅋㅋㅋ

암튼 화해하고 저녁을 먹는데 레알 장군새끼는 애미없는 고기반찬 쳐묵쳐묵하고

우리같은 일반 병사는 애미없는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jpg 만 주더라?

순간 또 야마돌아서 찬통에 있던 조선무 집어가지구 옆에있던 코뿔소같이 생긴새끼

코에다가 꽂아버린다음에 발로 뻥 차버리니깐 낮에 피곤했는지 숨도안쉬면서 잠자드랔ㅋㅋㅋ

그렇게 저녁이 깊었고 내일 전쟁터에 나간다는 통보를 받고 잠이 들었는데....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