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일정 실상 끝났음.. 전 월요일만은 한가함 웃흥.*

지엠게이훃들 \'그들\'이 우루루 몰려오게 해드릴 행복한 떡밥을 저번주 금,토,일 많이 겪어왔어용..

첫번째.. 캠리를 드디어 타봤는데 말입니다 시승차 안주니 그냥 모회사 렌트 ㄱㄱ(캠리 하이브리드도 탔음..  제친구꺼.)

전 주워듣기론 캠리가 전형적인 물침대 써스인 옛날 현대차 비슷한 차인줄 알았는데  
아무 기대도 안하고 탔는데 뇌를 망치에 한대 맞은 느낌...일단은...

캠리가 고속빨이 좋은차인줄은 몰랐네요... 계기판상 120- 170km 까지  NF2.4로는 어림도 없고  
어째 TG 2.7보다 빠르고 3.3 보다 느리는 수준의 가속력을 보여줍니다..(메다는 못꺾음)
특이한것은 6단 미션이 킥다운할때는 제가 겪어본 차중 가장 변속이 부드럽네요 그렇다고 느리지도 않음..
오히려 is250 미션이 더 반응이 느리게 느껴져요. 캠리가 더 좋은것 쓰는건지? --^

게다가 황당했던것이 가속력은 실상 익숙해지니 그런갑다 했는데 저속에서 그렇게 출렁대는 써스가
고속에서 요철이 심한 커브에서는 단단해집니다. 그니까 어..... 뭐라고 할까나.
물렁써스이긴한데 일정 한도가 되면 오히려 단단하게 잡아줘요.      첨에는 적응이 안되었는데
익숙해지니 단순히 딱딱한 스포츠 서스 그런것보다 더 좋음.. 승차감적인 면에서도..
(대비적으로 TG같은 경우 아예 거꾸로 가죠... 저속에서는 조금 단단해 보이는것이 고속에서는 물렁쪽에 가까운..--;)  

특히 88고속도로에서 공사 구간 달릴때 이런 하체셋이 대박이였는데.... 요철이 심하거나 움푹패인데서
차가 제어가 너무 잘됩니다.    제가 여기 옛날에 썼던 라프id 고속주행기에서  칭찬했던내용 기억나실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단단하지만 무조건 튀는것이 아니라요철을 잘읽고 달린다\'는 점이였는데  
캠리의 경우 \'부드럽지만 요철을 잘읽고 한계상황의 경우 요철을 읽기 위해 단단해지는 부분도 있다\' 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 제가 생각하는 캠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ㅅ\' 

여기에 설마 지난주 토요일 BMW 528 신형이랑 캠리 허차 지리산 노고단 휴게소에서 정차되어 있는것을 보셨던분은 없겠지만 
만약 보셨으면 캠리에 타고 있던 변태중년이 바로 접니다.. -_-+ 

아 그리고 캠리의 단점..
아이러니컬하게 캠리의 최대 단점은 소음,진동임.... 그것도 아이들링시에 있는
웃긴것이 지하주차장에서 시동걸고 출발시에 나오는 소음이 살짝 디젤 소음이 나요.. 덜덜덜하는.
라프 ID도 이런 경향이 있는데 하여간 뭔가 어색함. comfort함을 추구한다는 차가 어째 이런점은 별로더군용.
 그 외에도 공조기 버튼이 누르기 힘들다던가 인테리어랑 계기판이 너무 심심하다던가 등등의 단점도 있습니다만
보통 차사고 3일이면 익숙해져버리는 개인적으로는 관심없는 부분이니 그건 알아서 생각하시길..


하여간 여러가지로 의외가 너무 많아서 놀랬음.. \'ㅅ\'
차는 진짜 말입니다... 한번 몰아봐야 해요. 자기가 직접.. 몰기전에는 너무 모르는것이 많은것 같습니다용. 

p.s 사진찍은것이 직장 훃한테 있어서 아직 못올리는데 bmw신형 528도 나중에 시승기 써보고 싶음..
       쪼금 제대로.... 이번 528은 렉서스 빰치게 인테리어 신경 썼음. 똑같은 디자인같아도 타보면 느낌이
       3~4배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이것도 직접 보시면 알듯...\'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