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자)가 초보운전자인데...

 양방 2차로 도로에서 앞에 승객을 내리기 위해 정차한 택시를 피해가려다가

 그만 택시(SM5) 왼쪽 사이드미러를 쳤어. (과실은 친구 차 100%가 맞는 거 같아)


 친구말로는 그렇게 세게 친 거는 아닌 것 같았구. 뒤로 꺽였다가 원상태로 다시 돌아가서 작동 제대로 되는 것까지 확인하고

 연락처 주고 받고 

 가까운 공업사에서 수리할 것을 친구가 권유했지만, 택시 기사는 자기 차는 아무데서나 못 고친다면서

 특별히 고치는데가 있다면서 보험 처리할 것인지 현금으로 보상할 것인지 물어보더래.


 친구는 첫 사고라 경황이 없어서 생각해 보고 연락 드리겠다고 하고 서로 헤어졌다고 하는데...

 
 한 시간쯤 지나서 택시 기사한테 전화가 왔대. 자기가 아는 공업사에서 견적 받았더니 18만원 나왔다고.

 18만원 입금하라고.... 사이드미러에서 삐걱 소리 난다면서 말야.

 사이드미러 반대로 꺽여도 원상 복귀되면 정상 작동하는 거 뻔히 아는데... 여자 운전자라서 만만히 보고

 개수작 부리는 것 같아서 그냥 보험처리 하라고 권유했고 보험직원 불러서 보험사 직원께서 택시기사랑 통화했는데

 보험사 직원께서는 택시기사가 보험 처리하면 드러눕겠다고 했다면서... 그냥 18만원 속편하게 물어주라고 하시네..

 
 친구가 택시 기사한테 다시 전화해서 보상비 좀 깍아달라고 얘기했는데... 오히려 월요일까지 입금 안 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나봐... 친구가 학생이라 돈도 없는데...(부모한테는 못 알리고 차 뺏길까봐)

 
 여기서 내가 묻고 싶은 것은
 
 1. 사이드미러 살짝 치고 간 걸로도 상대차 택시기사가 드러누울 수 있어? 이거 보험사에서 어떻게 처리 못해?

 2.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면 어떻게 되는 거야? 사고처리 비용인가 일단 5만원은 물어야 되는 것 같구..
     그 이외에 또 불이익 있을까?

 3. 마지막으로, SM5 택시 사이드미러 보통 얼마나 해? 택시 사이드미러는 더 싸지 않나;; 수리 안해도 되는 거 뻔히

     아는데 18만원이나 갖다 바치라니... 억울하잖아.


 과실 100%니깐 뭐 해보지도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