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없어서 오늘내일오늘내일하는 98년식 1500cc라노스새끼 꿋꿋이 몰고 있는데

이젠 이게 골병이 들어서 엔진을 열면 여기저기 새고.. 시꺼멓고 축축한게
하여간 아주 본넷만 열면 을씨년스러워 죽겠음.--;;

어쨋건 자알 달래서 중고차가게서 200주고 산 이후로 용케 6년넘게 굴리고있는데
93,000일때 사서 현재 216,000키로. 기왕 돈없는거 ..
일반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택시 키로수 경신에 도전해볼라고 맘먹고있는데..
나도 인간이라 새차에 대한 유혹은 몇년째 뿌리치지못하고 있는중이거든.

내가 오늘 시간이 남아서 차량가격포함 수리비며 보험료 자동차세까지 대략 기름값만 빼고
그간 (한 6.4년간)  쓴 비용을 뽑아보니 8,800,000쯤 나와씅ㅁ.
헌데 그당시 내 연봉으로 차를 샀다면 소형차 비스무리한거 한13,000,000  주고 샀다 치고
(현금없으니까 물론 할부이자까지)6년 계산을 뽑아보니 20,000,000이 훌떡넘어감. 

물론 버벅대는 중고차몰면서 성격파탄지경까지 갈뻔한거랑 새차를 모는 즐거움을 박탈당한것
그리고 수리하느라 시간뺏긴거등등.. 6년간의 위로금 5,000,000 정도 차감한다고 하더라도...
역시 남는 장사였다고 할수있음.

게다가 잦은 차고장으로 카센터니.. as센터니.. 공업사니.. 보험사니..두루두루 돌아다니다보니
차량과 수리에 대한 노하우도 은근 축적할수 있고... 이것도 자산이라면 자산이거든.
아무튼 헛소리였고

근데 씨발 왜 대우 정비쎈터놈들께서는 스피드메이트놈들보다 차를 대충대충 보시는지????

어제 정밀진단해줬는데 스피드메이트놈 왈.. 걔넨 일 존나 열심히 안해도 그냥 월급받으니까요.. 이러던데
(근데 니넨 안그렇구요??) 하여간 스피드메이트 그놈들은 가만보니 대우보다 정비가격이 쎄고 지멋대로라 또 지랄같고,,

정비소에서 갠찮다고 이상없다고해서 가벼운마음으로 스피드메이트 무상정검 맡겼다가 차 묻어버릴때 됐단 말듣고..
원래 이샛끼들 풍이 좀 쎈건 알지만 그래도 마음이 동했음.기분 개같아서 대우정비소 끊고싶은데..
아 또 가격 생각하면 .. 계속 가야될거같고,, 시발

스피드메이트에서 준 견적가지고 가서 내 담당 대우정비소놈한테 지랄좀 해야지. 차가 이모양인데
씨발 맨날 뭐하나 시시한거 봐줘놓고 고객의 소리가서 칭찬글이나 올려달라고 귀찮게 생색냈던거냐고 응?

불만한번 길게 씨부려봐씅ㅁ 이렇게 사는 잉여도 있다는 걸 알아주길..

*타이어 어디께 제일 싸고 좋은지 알려줄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