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국민 중고차 사이트인 엔카에 나온 매물의 가격을 보면.....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carid=5488638&pageid=dc_carsearch&wtClick_korList=019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carid=5726951&pageid=dc_carsearch&wtClick_korList=019

킬로수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짧은 키로수 차량들인건 같고, 보증기간 역시 아직 남은 차들이고.....원래 신차라면 디럭스 오토는 2200만원대 엘레강스스페셜은 25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무려 300만원 넘게 차이가 나는 트림이다.

그러나 중고차 가격은 아무리 킬로수를 감안한다고 해도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풀옵이 좋다 혹은 깡통이 좋다라는 말을 하기전에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차를 사서 언제까지 탈 것인가가 아닌가 싶다.

사실 차 한번 사서 2,3년만에 바꾸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5,6년 정도 타고 차를 바꾸는 경우가 많지. 그럼 중고차 가격도 중요한데, 기껏 옵션 붙여서 300~400 더 주고 사봐야 중고시장에선 많이 쳐주면 100, 그나마도 안되면 최저 20~30정도 더 쳐주는 정도로 알고 있다.

풀옵이 편하다 어쩌다 이야기도 있고 풀옵 아니면 디자인에서 빠진다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풀옵으로 300씩 더주고 차 사서 나중에 팔때는 50만원 더 쳐주고 말면 그것도 정말 가슴아픈 일이다.

http://www.encar.com/dc/dc_cardetailview.do?carid=5673801&pageid=dc_carsearch&wtClick_korList=019

위의 링크는 아방 비슷한 연식에 비슷한 킬로수의 차량이다. 준중형과 중형의 가격차이는 원래 크다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도 중고가격에서 차이는 생각보다 더 난다.

만약 같은 가격으로 준중형과 중형을 고민한다면 이제 끝내라.

준중형 풀옵은 아무리 자기만족에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중형 깡통보다 못하다. 최소한 중고 시장에선 그렇게 통한다.

그리고 차 처음 사서는 10년은 타야겠다고 하는 사람들.........내가 그런 얘기한 사람치고 5년 넘게 타는 사람 못봤다. 중고차값은 다음 차살때 차급을 결정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니 중고차값 절대 무시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