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인코리아에서 판매 중이었던 MD100 v2 라는 블랙박스를 사용중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블랙박스의 치명적인 단점인 블랙박스의 설치 각도를 고정해주는 힌지에 문제가 있어서 A/s 를 문의 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비록 저 뿐만 아니라 수인코리아 홈페이지에도 제가 확인한 것만 2분이 더 문의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A/s 대응 자세가 완전 안하무인 격이라는 겁니다.

이 블랙박스가 힌지부분이 설계 오류 인지 요철 부분을 지나가면 렌즈가 하늘을 바라 봅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 신경을 쓰지 못하

면 계속 하늘만 녹화하는 현상이 있습니다.

전화를 받으시는 분도 이점에 대해선 문제를 인정했습니다. 이 회사에서 후속모델이 나왔는데 그 힌지 방식이 문제가 있다는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힌지 방식으로 개발을 하였다는 군요.

그런데 저보고 본드를 붙여서 고정시켜 사용하면 안되냐는 황당한 주문을 합니다.  아니 제가 이걸 본드 붙여 사용하려고 구매 하

였나요? 그래서 저는 말도 안되는 소리 하시지 마시고 환불을 해주시던지 아니면 그 상위 기종으로 교환해 달라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환불도 안되고 상위 기종으로 교환도 안되고 무조건 수인코리아 에서 수리를 해서 보내주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구조 특성상 이게 처음에는 뻑뻑할지언정 사용하면 할수록 힌지가 마모 되어서 헐겁게 될거는 뻔하기에 수리 후에도 똑같

은 증상이면 어떻게 할꺼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본인도 개발자 로써 경쟁사 제품 벤치 마킹 하고 제품 개발 하는데 블랙박스

에서 중요하다고 하면 중요한 전방 주시를 결정해 주는 힌지를 이렇게 만들었냐고 따졌습니다.(이건 좀 실수 한 부분이네요)

그러더니 그 수인코리아 전화 받는 분 태도가 돌변 하더군요.. 개발자라면 개발자의 고통을 잘 알꺼라면서 말투가

블랙박스 힌지 구조가 원래 그런걸 그냥 인정 하고 쓰지 왜 귀찮게 따지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는 투로 들리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아무 컴플레인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왜 너만 유별나게 구냐는 겁니다.

또 제가 일반 소비자 였으면 네네 그랬을텐데 제품 개발자 라고 하니까 오히려 저에게 더 따지는 거라고 합니다.

완전 방귀낀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어울리더군요..

너도 개발자니까 잘 알꺼 아니냐 면서 저보고 니네 회사 제품 너는 100% 완벽하게 개발 하냐? 라고 물어보더군요.

개발자 자존심이 있지 그럼 완벽하게 개발하지 허술하게 개발하냐고 되받아 쳤습니다.

그러더니 제품 보낼때 꼭 저희 회사 이름을 써서 보내라고 하더군요...나원참 어이가 없어서....

아니 내가 개발자 인거 하고 수인코리아 하고 무슨 상관 입니까? 나는 소비자로써 사용상에 불편함을 해소 하려고 전화 한건데

소비자가 오히려 당해야 합니까?

전화 통화를 한 10분 했는데 수인코리아 전화 받으시는 분이 회의 중이었는데 너때문에 30분 통화 했다고 그러더군요..

무슨 30분이냐고 인제 10분 밖에 안지났다고 따지니까 (제 옆에 시계 보면서 통화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꼬투리 잡으면서 물어

진다고 자기가 느끼기에 30분이나 지난것 같다면서 본인 감정을 실어서 통화를 하더군요...

설계상 하자 있다고 본인들이 인정하였고, 하자 있지만 그냥 쓰지 왜 귀찮게 구냐, 니네 회사 어디냐 니네 회사 제품 하자 있으면

가만 있지 않겠다. 이거 어디 무서워서 제품 A/S 보내겠습니까?

집주소 적어 보내면 집에 까지 쫒아올거 같은데 말이죠...

황당해 죽겠습니다. 블랙박스 괜히 이상한거 골라가지고 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참고로 블랙박스는 5월달에 구매 했고 수인코리아에서는 절대 환불은 불가능 하고 수리는 해 주되 하자 부분에 대해서는 보증이

어렵다 라고 합니다. 언제든 또 똑같은 증상이 발생할수 있으며 그때 또 수리를 해주겠다고 그러는데 저는 이런제품 쓰기 싫습니

다

그런데 이거 무서워서 A/s 보내겠습니까?



새벽에 올렸었지만 금방 묻혀서...

요약하자면 A/s 받으려고 업체에 전화 했는데 오히려 소비자를 병신으로 여기는 업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