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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입차 가지고 싶고 만약 가능하다면 벤츠보단 베엠베나 아우디를 한대 가졌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그러나 회사 생활하면서 회사 오너랑 같은 벤츠급(베엠베, 아우디도 동급) 탈수도 없고 여유가 만빵이라 차 두대 몰수도 없고....
(이건 진짜 미친짓이라고 생각함. 나중에 와이프 생겨서 차산다고 해도 그냥 내가 걸어다니고 말지 두대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봄. 아파트에서 주차비만 9만원씩 추가로 나가는 것도 그렇고...)

미친척하고 차 사면 렉서스IS250정도나(그나마도 차가 작아서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생각....) 골프(얘는 그나마 가능성 좀 높음)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이나마도 회사에서 갈구면 쉽지 않을 것같다.

수입차 많이 타봤다면 정말 거짓말이고 직접 운전해본 차는 3대 정도인데.....핸드링이라는 부분에선 확실히 후륜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그런가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더스티어링, 오버스티어링의 문제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한국에서 나온 후륜차는 어렸을때(그 어렸을때가 20대 초중반....) 프린스 타본 것 밖에 없는 것 같다.(물론 버스나 트럭은 많이 타봤다.) 그래서인지 한국차는 핸드링-코너링에서 수입차 상대가 못된다라는 생각이 박혀 있었던 것 같다.

내 경험에 의하면 후륜인지 전륜인지 정보를 모르는 차라도 타고 운행을 시작하면 확 다른 느낌을 경험하게 되는데, 특히 급가속시에 전륜의 당기는 느낌과 후륜의 미는 느낌은 확실히 다른 감각이고 브레이킹 역시 뒤쪽부터 잡아주는 느낌의 후륜과 앞쪽을 땅에 꼽는듯한 전륜의 차이는 크다는 느낌이다.

현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후륜 고급차를 타볼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후륜차는 전륜차에서 느끼지 못하는 핸드링을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이 맛에 많은 사람들이 "후륜후륜" 하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