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썰계속 풀엇는데 아는 횽 잇을라나 모르겟지만

저번에 여친의 부랄친구같은 남자사람이 잇다는 썰풀엇엇는데
사실 부랄친구까진 아니고 걍 고딩친구들 모임중에 한명의 일원

너무 그놈하는 꼬라지를 참을수가 없엇어

드디어 꼬투리잡아서 털엇음


예전부터 나랑 여친잇을때도 불쑥불쑥 전화나 문자질해서 심기불편햇엇는데
드디어 딱걸림

여친이 취업준비때문에 상당히 바쁜상황이라 나도 일주일에 한번이나 이주일에 한번밖에 못만나는데

수개월째 자꾸 자기 알바땜빵 부탁하길래 전화해서 싸댐
(여친이 자기도 남 도와줄처지가 아님에도, 부탁 거절을 거의 못하는 성격)
여친하고 밤에 통화하는데 나테 걔부탁이 싫다고는 말안하지만, 자기 상황에 너무 힘들다고 끙끙대길래 남자놈한테 전화함
 
정중히 말하다가
내 성격이 다혈질이라 좀 욱하긴햇는데

암튼 끝까지 존대 유지하면서
정중하게 앞으로 이런부탁하지도말고 더나아가서 여친한테 연락해대는거 한번만 더 귀에 들어오면
가만잇지 않겟다고 까지함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사람도 잇겟지만
혹시 "완전체 여자"에 대한 글 읽어봣음?
내 여친이 그 완전체 여자 유형중에 "부탁거절"에 관해서는
거의 완전체급임... 도저히 부탁거절을 못함

암튼
아 속시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