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만났는데 볼수록 귀염상임 ㅋㅋ

어떻게 말좀 걸다가 보니 괜찮아 보여서

꼬셔볼까 하고 그냥 한번씩 툭툭 말던짐

그러던 어느날 엘리베이터 단둘이 탐

조금 어색해서 먼저 말검

" 집에 가시나 봐요 ㅎㅎ "

" 네. 헤헤..  집이 어디세요?? "

" 요기 밑이에요. 집 어디세요?? "

" ㅇㅇㅇ 에요. "

" 그래요?? 태워드릴까요?? "

" 같은 방향이세요?? "

" 아니요 반대 방향인데요. "

" 어머... 그럼 됬어요. ㅎㅎ "

" ㅎㅎㅎ 네 그러세요 그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진짜 내가 생각해도 저때 왜 저랬나 몰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있다가 내가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말검

간단히 몇마디 걸다가 뜬금없이

" 이따 집에 가실때 태워드릴까요?? "

" 반대 방향 아니세요?? "

" 네 오늘 친구집에 잠깐 들르는데 그쪽으로 지나갈꺼에요. "

" ㅎㅎ 네 그럼 콜!! "




그러고 차에 태우고 감.

하하호호 즐겁게 이야기 하며 집까지 바래다 줌




이틀뒤에 다시 헬스장에서 만났는데

내가 또 말검

" 오늘도 같이 가실레요?? "

" 어머.. 오늘 약속 있어요. 오늘은 저 윗쪽으로 가는데.. "

" 아............. 그러세요 쩝.. "

" 저 윗쪽에 ㅇㅇㅇ 으로 가야되요. "

" 네.. 친구분 만나세요?? "

" 네 친구들이랑 저녁 먹기로 했어요. ㅇㅇㅇ 쪽으로 해서 갈꺼에요. 오늘도 저번에 그 친구분 만나러 가세요?? "

" 아니요 오늘은 회사일 때문에요. ㅎㅎ 그럼 잘 다녀오세요 "




저때 어디어디로 간다고 나한테 두세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ㅠㅠ

내가 그걸 눈치 못까고 그냥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내가 태워다 줬으면 시발 지금쯤 밤마다 나랑 ㅍㅍㅅㅅ 하고 있을텐데

아오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뒤로 헬스장서 두어번 더 봤는데 조금씩 서먹해 하더니

몇일뒤 안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