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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업사는 다양아치라고 생각하세요..

눈뜨고코베기(58.224) 2010.12.04 15:13:04
조회 102 추천 0 댓글 0

 

글을 시작하기 전에 대다수 양심적인 자동차공업사 관계자 분들께 양해말씀드립니다.

실제적으로 내가 당한건 아니고 당하기 직전까지만 갔기에..  인터넷에다가 글을 쓰려고 까진

생각안했는데 오늘 일을 당하고 나니..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1. 장면1. 방치해둔 차를 이동시키다..

개인 사정상 차를 오래 방치해 뒀었습니다..  그러던 중.. 차를 이동시켜 아는 공업사로

이동시키기 위해.. (약15킬로 정도의 거리) 보험서비스로 레카차를 불렀습니다.

차를 견인하여 공업사로 가는 중.. 차에 기름을 넣지 않은 것이 생각나서.. 주유소에서

약간 주유를 해서 가야 한다고 하자.. 생각치도 않은 레카차 기사의 말.. "오래방치해 두셔서..

연료통이 부식됐을 수 있고..  관련 모터도 나갔을 수 있다.. 폐차장에서 나온 재생을 쓰면

좀 저렴할 수도 있다.. 기름은 고치는 결과 보고 넣어도 늦지 않는다"(존칭생략) 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였습니다.

솔직히 배터리하고 엔진오일 정도만 교환해서 굴리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치도 않은말을

들으니 많이 당황스러웠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무시하고 주유소에서 견인된 상태로 넣고 공업사에

도착했습니다. 견인기사는 일단 돌아갔고.. 내차는 어떻게 됐을까요? 방전된 배터리만 교체한것만으로

차는 정상적으로 굴러갔습니다..  물론 저의 경우.. 차를 방치하기전 타이밍 벨트며.. 각종 소모품을 그런데로

잘관리해 놨던터라 별문제 없이 운행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만.. 개인사정상 차를 오래 방치하신분들..

레카기사나.. 공업사 사람의 말을 100% 믿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조치..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점프를 통해 차를 시동을 걸어 보시는 등 최소한 하실수 있는 조치를 취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

#2. 장면2. 자동차 검사를 겸하는 공업사에서 타이밍벨트를 건들다.

 이 사건 때문에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위의 조치후..  엔진오일 교환, 라이닝 교환, 타이밍 벨트의 경우에는

방치전 교환한지 오래 되지 않았었기 떄문에.. 잘 아는 공업소 직원분이 헐렁해진 타이밍 벨트의 장력을

교환해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몇달정도는 소리나는일 없이 운행가능 할거라고 얘기해 주시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솔직히 건수 잡았다고 교환해야 한다고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말이죠.

 주중에는 자동차 정기검사 받기가 힘들어 토요일 아침 부지런을 떨어 집근처 "믿을만한" 규모가 좀 큰 공업사에서

검사를 받으려했는데 전산에 문제가 생겼다며 근처에 검사를 하는 공업사를 안내해주어 약간 내키지는 않았지만

그리로 갔습니다. 20분정도 걸린다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주행테스트를 하고 앞으로 나가 다른 검사를 하는듯 했는데

갑자기 본넷을 열고.. 낯익은 공구로 엔진부분을 만지작 거리더니 다음검사과정으로 매연검사를 하러 가더군요.

일단 합격했다는 판정을 받고 핸드폰 a/s를 받으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무래도 차가 이상한 거였습니다..

엑셀에서 발을 떼도 그반동으로 굴러가는 것이 시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불연듯 떠오르는 의심.. "아까 그 공구

타이밍벨트를 조일때 쓰는 거였던 것 같은데.. 헐렁하게 푼거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더군요.. 어디까지나 심증이었고

집에 가는 길에 조금전 "믿을만한 규모가 큰" 공업사를 방문하여 타이밍벨트 장력조절을 부탁했습니다..

과연 어떤결과가 나왔을 까요...?

...................................헐

솔직히 의심은 했지만.. 설마 그랬으랴 했는데... 타이밍 벨트가 헐거워 졌고 조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진짜... 아까 검사한 검사장에 쫓아가 욕을 바가지로 해주고 싶었지만.. 그 공업사는 잡아떼면 그만이기에

그냥 참았습니다.(참고로 장력조절은 약 2주전에 속된말로 단골 공업사 직원분이 "잇빠이"조였다고 했었습니다.)

과연 2주만에 장력조절한 타이밍벨트가 2주만에 그것도 하필 자동차 검사받고 나오고 나서 그렇게 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사무실에 들어가 있으라는거 빨리 검사받고 가려고 옆에 서있었는데.. 그 옆에서도 그런 짓꺼리를

하니..

일단 이런일 안당하시려면.. "단골 공업사를 정하셔서 거기서만 거래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업사에서 정비를 하면 사무실에 가서 커피드시거나 tv보면서 기다리지 마시고 구경한다고 그러고 작업

하시는걸 봐두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제가 이런문제를 바로 발견하지 못했다면 타이밍 벨트의 교환주기가 훨씬 빨리돌아와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되었을

겁니다.

눈뜨고 있어도 코베가는 세상입니다.. 제일 처음에 밝혔듯이 "대다수 양심적인" 자동차공업사 관계자 분들은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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