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리에서 스파크로 넘어가며 어떤식으로 F/L이 될지가 중요한 변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신형 모닝의 경쟁력이 너무나 강력한것이 문제...

그간 지엠대우의 시장점유율은 일단 마크리 물량이 상당부분 먹어줬기때문에..
판매대수를 기준으로 삼는 마켓쉐어 평가에서 3~4위를 다툴 수 있었던거거든...
(다른 시각으로 봤을때 차량 판매가액의 합을 따진다면.. GM대우는 내수시장에서 르삼의 3차종에게도 쳐발렸을 수 있을걸)


그런데 이제 마크리마저 신형모닝에게 더욱더 많은 점유율을 빼앗기게 될꺼고...
그것은 그대로 지엠대우 전체적인 점유율 자체를 떨어트려 버릴것이라는거야.


비슷한 예로 내가 올린 짤방을 보면... 4월~5월즈음에 기아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고.. 현대의 판매량이 급격하게 줄었어...
이때 뭐가 나왔을까? ㅇㅇ

KIA K5 나왔을때임..
소나타가 중형 2위라는 치욕을 맛보고 사실상의 가격인하였던 월드컵에디션이니 1% 저리할부니 뭐니 쌩쑈도 하면서 끌어올려놓은 상태지만..
현대 자체적인 점유율 자체가 한동안 뚝 떨어졌던것은 부인할 수 없어..



즉 현대에서 어차피 1년에 몇대 안팔리던 클릭 따위가 점유율 반토막이 나던 10토막이 나던 타격은 없지만...
얼굴마담이던 메인스트림이 안팔리는건 문제가 심각한거야.


지대.. 아니 쉐보레로 다시 넘어가보자..
지금 쉐보레의 대표차종은 어찌돼었건 마크리야.
국내 판매량 Top 10에 드는 지대차종은 유일하게 마크리가 있고....


이 마크리의 판매량이 보장받지 못한다면??? 이거 골치 아프거든....

그렇다고 지금와서 라프가 기존보다 2~3배씩 팔려줄 가능성도 희박하고...
아베오가 지금 말하는 그 사양표대로 나와서 엑센트나 신형 프라이드를 이길 확률도 희박해.. 또 설령 이긴다 해도...
마크리가 빼앗긴 차량판매 수량 자체를 커버한다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차급이야.
(우리나라에서 소형차는 잘팔려봐야 단일차종으로 월 1500~2000대수준..)


그렇다면 남은건???
올란도 , 알페온 , 말리부(?) , 캡티바 정도가 있겠네.. 아니면 범블비 카마로??

알페온은 이미 뚜껑을 개봉한.. 즉 뒤집어 본 카드인데... 지대 준대(혹은 대형) 세단치고는 나름 선전하지만.. 미래가 불투명한편에 속하고..
(업그레이드 김칠이나 그랜다이져 출시 이후에도 과연???)

올란도 / 캡티바의 경우에도
메이저로는 치트키 R엔진의 투싼이나 슾R을 상대하고 마이너로는 QM5 끝물이나 코씨하고 싸워야해... 경쟁이 심한지역...
올란도는 레조를 승계하는 뭐 나름의 특징(?)이라도 있다고 쳐도.... 말리부는.. 나와봐야 알겠지만 어느정도 경쟁력이 있을지.. 좀...

말리부? 토스카 후속은... 
라크로스 = 알페온처럼 루트 두개 씌울꺼면... 꺼내지도 말고....




솔직히 난 이래서 2011년은 쉐보레에 있어 전환점의 기회가 될수도 있지만.... 그보다 앞서 혹독한 고난의 행군이 있지 않을까 싶어...
일단 마크리에서 잃는 시장점유율이 너무나도 클것임.... -_-;; 
그것을 어떻게.. 무엇으로 메우느냐에 따라서..... 쉐보레의 향후 내수시장 판도 자체가 바뀌지 않을까 싶어.....



근데 아베오 옵션보니까....
그냥 앞으로도 쭈욱 팔생각 없을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