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 이문수 형사과장은 이날 브리핑을 갖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한다"며 "이씨의 사진과 혐의가 포함된 수배전단을 전국 일선 경찰서에 배포하고 이씨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배전단에서 이씨를 \'2월18일 김씨와 세 딸이 함께 실종된 사건의 용의자\'로 규정하고 \'신장 182㎝에 건장한 체격으로 눈가에 주름이 있으며 사건 당시 안경과 모자를 착용했다\'고 묘사했다.
아직 사건의 정확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공개수사로 전격 전환한 데 대해 경찰은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일가족 4명이 20여 일째 귀가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아직 실종자들이 사망했다는 증거가 없어 \'실종사건 용의자 수배\'로 결정했다"면서 "김씨는 실종 직전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에게 \'며칠간 여행을 간다\'는 얘기를 했고 김씨의 큰 딸도 친구들에게 \'여행간다\'는 얘기를 한 점으로 미뤄 또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신중을 기했다.
경찰은 그동안 사건을 담당해온 수사팀 36명을 확대해 홍성삼 마포경찰서장을 본부장으로 서울지방경찰청 1개 팀과 광역수사대 1개 팀 등을 포함한 66명의 수사팀을 꾸려 이 사건 전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서울 창전동 한 아파트에 사는 김씨와 세 딸이 실종됐다는 김씨 오빠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뒤 김씨와 세 딸이 \'며칠간 여행을 다녀온다\'는 말을 주변에 남긴 채 지난달 18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실종 당일 이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김씨의 아파트에서 다섯 차례에 걸쳐 대형 여행가방을 밖으로 들고 나간 사실을 토대로 이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은 실종사건 직전 1억7000여만원이 든 김씨의 은행계좌가 해지된 점에 주목해 이날 계좌 압수수색을 벌여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 한편 이씨의 연고지인 전남 광주 일대를 탐문수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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