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지만 현실 알려준다

대기업들은(주로 전경련 소속) 매년 상반기 하반기 공채 이전 한차례씩 1년에 두번정도 각 회사 인사부서들끼리 모여서 워크샵 갖는다

대기업 다니는 애들중에 인사팀에 동기있는 애들은 대부분 한번씩 들어봤을듯

가서 뭘하느냐

올해 니들은 몇명 뽑냐? 우리는 몇명뽑는다 정부시책이 좆같은데 이정도 선에서 조율하자 뭐 이딴것들도 의논하고

각 회사 인사부서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교육도 시키고 회사에서 깽판치고나간놈들 블랙리스트도 공유하고 그러는데...


중요한건

경력직 뽑을 때 이 모임내에 있는 회사들은 이 대기업 출신들로만 서로 돌려먹는다

거의 80%는 경력직 공채 나오면 필터링을 이걸로 한다

나머지 20%는 그럼 어디서 나오느냐

말그대로 순수 능력만 가지고 뽑는데...중소기업 애들은 여기서 또 걸리는게

설사 여기서 니가 뽑힌다 한들

대기업에선 중소기업 경력을 100% 인정 안해준다

많이 쳐줘야 70% 열에 아홉은 반땡쳐서 50% 쳐준다

즉 4년 경력직이면 2년으로 쳐준단 말


고로 다른 대기업에서 이직해온 경력직이 2호봉 먹고 들어갈때 중소기업 경력직은 그만큼 까이면서 들어가는거

당근 연봉에 차별이 올수 밖에 업고 인사고과에서도 차별이 들어감



그리고 회사가 어려워지면 구조조정 대상에 제일 먼저 오르는게 경력직 출신들이다

괜히 신입공채 출신들을 성공귀족이라고 부르는게 아님

집도절도업는 경력직 출신들 6두품들 구조조정 해버리고 그래도 어려우면 보직이나 직위봐서 진골부터 차례대로 쳐냄

이건 어느 대기업이나 다 마찬가지다 제일 좋은건 신입공채 출신들이고 그다음이 6두품 경력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