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멀티 라이프스타일 차량(MLV)라며 새로운 장르를 만들고

3000만원대 벤츠라는 별명으로 지난 2007년 국내를 떠들석 하게 만든 마이비(My B)는

A클래스와 C클래스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해치백 스타일의 컴팩트카 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벤츠라 하면 S클래스같이 웅장하고 값비싼 메이커라는 고정관념이 크기때문에

가끔씩 B클래스를 보면 '저게 벤츠야?'라며 묻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라디에이터그릴, 헤드램프 및 범퍼 디자인 등 차량의 전체적인 모습을 본다면

삼각별 엠블럼이 없이도 벤츠에서 만들었다는것을 한눈에 눈치 챌 수 있습니다.

 특히 라디에이터 그릴 한가운데 커다랗게 자리잡고있는 엠블럼덕분에

마이비를 마치 벤츠의 스포티한 성격을 가진 라인업이라고 느껴지게 합니다.

프론트 휀다에서부터 강하게 파낸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리어램프도 벤츠의 컨셉이 반영되어 있고

휠베이스를 앞뒤로 팽팽하게 잡아당겨 외관상으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동급차량보다 안정감과 승차감에서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벤츠의 저가형 모델 답게 실내 분위는 흔히 생각하는 벤츠를 기대하셨던 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운전석에 앉아 마이비를 꼼꼼히 살펴 보면 사치스러운 장식과 기능을 제외하는 대신

마이비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편의기능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자동 주차보조 시스템과 전후방센서, 전동조절식 시트, 크루즈컨트롤 등 기본기 하나만큼은 호화스럽습니다.

마이비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270 X 1,775 X 1,605mm, 휠베이스는 2,780mm.

폭스바겐의 6세대 골프(4,199 / 1,786 / 1,512mm) 현대 i30(4,245 / 1,775 / 1,480mm)와 비교해서 월등히 높은 키를 자랑하며

2,780mm라는 휠베이스 수치는 한급 위의 C클래스보다 무려 20mm나 깁니다.

직렬 4기통 2,035cc엔진으로 최고출력 136마력/5,500rpm, 최대토크 18.9kg·m/3,500~4,000rpm을 냅니다.

이 엔진은 사고로 충격을 받으면 엔진이 차량 밑으로 떨어져

앞좌석으로 엔진이 밀고 들어오는 현상을 막게끔 장착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에 7단 수동변속이 가능한 CVT변속기가 장착되어 제원상 공인연비는 12.8km/ℓ, 제로백 가속력은 10.2초.

평상시 주행을 할때에는 CVT의 특성인 꾸준한 rpm으로 가속을 해 나가고

수동변속 모드에서는 쉬프트 업다운시 반응이 빠른편이라 재밌게 운전 할 수 있었습니다.

변속레버 옆에 컴포트모드와 스포츠모드를 선택하는 조그만 버튼이 하나 있는데 

스포츠모드로 놓으면 변속시점을 좀 더 늦출 수 있어 재밌게 운전이 가능한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CVT변속기라고 믿기 어려울만큼 가속시에 엔진이 겉도는걸 거의 느끼지 못할정도로 직결감이 좋았고

가속페달의 반응도 자동변속기치고는 제법 빠른편이라 재빠르게 치고나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시트위 위치가 높아 전방시야가 좋지만 어중간한 크기의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는 약간 답답함을 느껴 아쉬웠던 부분입니다.

특히 운전석에서 사이드미러를 내려다보는 시트포지션은 참으로 어색하고 낯설었습니다. 

시트포지션과 더불어 차체도 높아 코너를 돌아갈때 롤이 크지않을까 생각했지만

무게중심이 낮게 설계가 되어있기 때문에 차량의 쏠림은 실제로 크지 않아 불안하지 않았고

차량을 크게 흔들어보면 ESP가 즉시 작동하며 제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ESP가 개입할때의 불쾌감은 없었습니다.

핸들링이나 승차감은 어느하나 튀지않고, 평범하고 무난하여 편안하게 탈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70km/h로 주행하며 교차로를 진입 할 때 쯤 정지선을 코앞에 두고서 신호등에 노랑불이 들어오고

신호위반 단속 카메라를 발견하여 급브레이크를 밟아 겨우겨우 멈췄습니다.

이때 마이비의 움직임은 앞으로 급격히 쏠리는 현상이 적었고 안정적으로 멈출 수 있었으나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사람들의 시선으로 창피함은 피할수 없습니다.

50km/h이상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등이 깜빡깜빡 점멸하는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2000cc의 부족하지 않는 운동성능과 편안한 승차감, 넓은 적재공간 등

마이비는 역시 일상생활에서 주행하기에 정말 잘 맞춰 나온 차량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기에 조금만 더 홍보를 한다면

My B라는 이름처럼 많은 분들이 자신들만의 B클래스를 가질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이비가 벤츠긴 벤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