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30대다.. 초중반이다..
 직업은.. 사자 들어간다 연봉 일억 넘는다..
 근데..아직 가난하다.
 빚만 7천만원 있고.. 제공받은 원룸에서 산다.
 괜히 의심해서 열폭하지 마라.
 여기 ㅂㅈ 들 많은 거 다 안다.

 차는..구형 2002 년식 렉스턴 타고 댕긴다.
 물론 중고다.. 지금 5년째 타고 댕긴다.
 RX 290 최고급형 풀옵션이다.
 신차값 4350만원.. 편의사항 웬만한건 다있다.
 그냥 막 타고 댕기기 좋은차다.
 고속도로서 160 못 넘긴다.. 답답하다.
 중고차시세 알아봤더니.. 730은 받겠더라.

 요번에 차 바꿀 생각을 하면서 
 현실을 고려해서 와프소나타 생각했었더랬다.
 근데.. 스포츠 풀옵션 가계약 해놓구 있었는데
 소음, 파썬 덜렁댄다는 말듣고 바로 해지해부렀다.
 그리고 캠리정도 적당하지 않겠냐고 생각해서
 딜러하고 상담도 하고...
 그러다가 렉서스 is250에 완전 필받아 버렸다.
 졸라 비싸다. 48900000 원.
 

 고민들어간다.
 빚부터 갚고 --> 장가가고 --> 집사고 --> 차바꾸고
 요게 순서인것 같은데..
 근데 인생 뭐있냐..
 돈은 꾸준히 맘만 먹으면..계속 벌어댈거고..
 한번 가는 젊음은 다시 오지 않는데
 젊었을 때 해보구 싶은거 해야지 않겠냐?

 내가 50먹구 is250 타고 댕기면
 얼마나 언밸런스 하겠냔 말이지..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좀 폼좀 잡아봐야 하지 않겠어??
 
 횽들 생각은 어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