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헌팅당한 여친

전에 직장인 여친으로 글을 쓴 작자입니다..

여친은 진짜 짠돌이같이 행세를 하면서 저를 사귀고 있죠..

전 이런걸 다 이해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돈을 모아야 한다고 하기에...

이해하려고 하면서 잘 지내는 동안..

젠장...사고가 하나 터졌네요..

전날 여친은 친구를 만난다고 하고 친구를 만날러 갔습니다..

전화가 이미 왔을땐...목소리는 약간 취한 상태..

담날 오전에 만나자고 하고 여친은...

친구 집에서 술 한잔 더 마신다고 하고..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죠...

그래서 전 집에서 마시고 있겠구나...하고 한 시간 뒤에 잘 놀고 있나해서

전화를 했죠...전화를 안 받을 친구가 아니라서.

한 두번 했는데....안 받더군요...그래서 새벽 2시까지..40통을 넘게하고

결국엔 잠들었습니다...

담날에....아침부터 전화를 했죠..역시나 전화가 안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나가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나가서 기다리면서 전화를 계속 했죠..

30통..40통 하면서 무려 4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이 추운날에...이렇게 추운날에 기다리면서도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생각하고 여친 친구에게 전화해 보니까..연락도 안되는데 왜 기다리냐고

그냥 집에 가라고..하고 집에 들어갈려고 하는 찰나..

그제서야 전화가 왔죠,,,,약속시간이 4시간이 지난 후에..

어제 늦게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는 거였습니다..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화가 쉽게 풀립니까?? 만나자고 하길래...만났어요...

입에서는 술 냄새가 진동을하고.....참 어이가 없어서..

암튼 얘기를 할려고 커피숍에 들어갔습니다...그렇게..........

커피를 마시는 도중 자기는 거짓말 하기 싫다고,,,하면서

어제 헌팅 당해서..그 사람들이랑 아침까지 술을 마셨다고 했습니다..

ㅅㅂ 무슨 사람 엿 먹이려고 하는 건가,,제길.욕밖에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성질을 마구 냈습니다..진정이 안되는 상태여서...

전 이성을 잃었죠...핸드폰을 마구 달라고 했지만....역시나 캥기는게 있는지

안 주더군요....그래서 빼앗아서 봤는데...

무슨 어제 같이 놀던 오빤데..하는 문자..ㅅㅂ 개같이 짱났습니다..

그러더니..왜 아침에 전화라도 하지 그랬냐라고 묻더니

그 남자가 핸드폰을 빼앗아 갔다고 했죠...어이가 없어서

아침엔 왜 전화 안했어?라고 묻자 약속시간까지 나올수 있을것 같아서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무슨 염병할 이런 핑계가...

그래서 전 마구 화냈습니다....

그러더니 더 어이없게....헤어지자고 하더군요...

극단적인 상태에서 사람 성격이 나온다고..자신이 못 참겠다고...

미안해서..못 만나겠다는 둥..전 어찌해서 우선 이 상황을 벗어나야겠다느 생각에

왜 그러냐..그렇게 하지는 말아라,하고 우여곡절 끝에 잡았습니다...

무슨 이런 일이 제게 일어나는 건가요...

용서를 하라고 해서 용서는 했지만..가슴에 남는 이 응어리는 어찌합니까?

답답해서 어떻합니까? 전 진짜 여친을 믿었건만....

무슨 나쁜남자를 여자편으로 찍는 것도 아니고...

헌팅 당한 남자랑 아침까지놀다가 성질내끼가 헤어지자고 하고,...

이거 고민에 고민 중입니다..눈만 감으면 울화통이 터져서......







아 남자 얼마나 울화통 터질까 진짜 안습 ㄲㄲ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