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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 방지 ......................

888(121.138) 2010.01.27 00:43:42
조회 380 추천 0 댓글 9



안뇽하세요. 훃님들.. 다른게 아니라
오늘 뺑소니 될뻔한(?) 사고를 겪어서 어린늅이 훃님들한테도 알리고자 글을 적어봄...

저녁 6시 25분쯤에 역삼동에서 있었던 일임둥.
퇴근시간때라 강남일대 대로는 물론이요, 골목길도 차로 붐비는 시간이었음...

어머니랑 백화점 갔다가 집에 오면서
어머니가 차를 운전하시고 나는(얼마전 면허따긴했는데 초보인지라) 조수석에 타고
집 근처 골목 내리막길로 천천히 내려가고 있었음...

그런데 올라오는 차랑 내려가는 차로 가뜩이나 좁은 골목길이 막혀있었음.
그런데다가 테헤란로 회사들 근처라 식사하러 왔다갔다하는 직장인 및 행인들로
골목길은 서로 양보해줘도 욕먹는 짜증유발 정체상황....

그러다 서서히 앞차가 빠져나가길래 어머니가 앞차의 뒷꽁무니를 쫓아 내려가는 순간,
이때 사건이 발생함...

우리 차는 그림과 같이 도로 오른편에 붙어있었고, 마침 아래에서 옴므st. 검정수트 복장의 한 청년(?)이
재킷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골목길 가생이에 붙어서 올라오고 있었음.
좀 좁긴했지만 이미 앞에 두명의 행인이 별일없이 지나간 상태라 그 청년도 알아서 잘 지나가겠거니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나치려는 찰나 \'쿵\'하고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어머니는 그 자리서 2~3m 정도 내려간후 정지함.(앞에 차가 막혀 정지할수 밖에 없었슴..)
그 때 뒤에서 누군가 "아~x발" 이라고 소리를 지르더니 우리 차에 와서
내가 앉은 조수석 쪽 창문을 두드림...
알고보니 그 청년 오른쪽 팔하고 우리차 사이드미러랑 부딪힌 거였음... 사이드미러는 접힌 상태...

창문내리자 사람치고 그냥가냐 함.
-우리가 미안하다. 그쪽하고 부딪힌줄 몰랐다함.
사이드미러 접혔는데 몰르냐 함.(추운데 재킷을 벗기 시작)
-그냥 미안하다. 팔 안다쳤냐 함.

이때, 뒤에서 차들 빵빵대서 차 앞으로 빼겟다고 하니 뒤에 타겠다고하면서 뒷문열고 탐.
병원가자고 했더니, 팔 다친 거 아니라고 병원 안가도 된다고 함.
그래도 나중에 무슨일 생기면 안된다고 가자고 했더니, 여자친구 만나러가야 되서 안된다고 함.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 했더니, 파스값이나 달라고 함.
3만원이면 되겠냐 했더니, 5만원 달라고 함.

어머니가 5만원 주면서 민증 좀 달라고 함.
머뭇거리다 민증 주길래 이름이랑 주민번호 적고(90년생. 주소가 근처가 아닌 구로동)
연락처 달라그랬더니 핸드폰 정지됐다함. 친지 번호 달라 그랬더니 누나 번호라고 알려줘서 적음.
그랬더니 우리쪽 번호 달라고 함. 어머니핸드폰 번호 적어줌.
번호 받더니 안녕히가세요 하고 사라짐.

........

집에 온 후,,

1. 그 누나라는 사람 번호로 전화함. 친누나가 아니고 그냥 친한 누나라고함. 그냥 번호 키핑해둠
- 집 전화나 부모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서 걸어서 확인해야 했음...
2. 보험사에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하냐 물어보니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 아니면 지구대에라도 신고,접수하라함.
3. 근처 지구대에 신고하러 갔더니 그곳 경사(?)가 이미 돈 주고 합의를 본 것이므로 끝난 사건이라 함.
   요즘 이런 사건이 많고 보통 10만원 이상 요구한다고 함.
4. 어머니가 나중에 \'그 애\'가 뺑소니로 신고할 수도 있어서 불안하다 했더니, 강남경찰서 교통관련~~부서에 전화해서 신고,접수 하라 함.
5. 전화로 우리측개인정보와 \'그애\' 이름하고 주민번호 넣어서 신고, 접수 함.


그런데,,, 솔직한 우리의 입장은.......
역삼동 그 근처 술집에서 일하면서 나가요 누님들과 빌라에서 동거하는 호빠 x이
분명 차랑 마주보고 올라오고 있어서 피할 수 있었는데
반의도적으로 사이드미러에 팔꿈치 갖다 댄 다음에 깽값 받아갔다는 억울한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임...
의도적으로 다가가서 친 것도 아니고,, 사실 워낙 그 골목이 혼잡하다보니 마음만 먹으면 지나가는 누구나
차 사이드미러에 갖다 받는(?) 자해공갈을 펼칠 수 있는 구조임..... 
 
어머니도 그렇고 나도 처음 겪는 인사사고(?)인데다 
운전자 입장에서 보행자에게 가해, 그것도 뺑소니한듯한 사람입장이 되버리자 쫄려서(?)
허겁지겁 사고처리를 한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우기 힘듬....

그래서... 인터넷 좀 뒤져보니 이런 사례가 이미 많이 있어왔던 듯함...
첨엔 괜찮다고 합의 본 듯 하다, 나중에 뺑소니로 신고해버리면 해 보는 경우가 많은 듯...

<U>http://blog.daum.net/hcsdk/17198644</U>

그래서 뺑소니로 몰리지 않으려면

1. 사고가나면 무조건 사람\'구조시도\'가 우선. (인공호흡이나 병원후송)
2. 그 사람이 괜찮다고 가보라고 해도 억지로 병원에 끌고라도 가던지, 아니면 서약서나 동영상촬영,녹음, 주변 상점이나 목격자를 통해
   구조시도를 햇다는 증거를 남겨야 함.(블랙박스의 필요성)
3. 아니면 연락처와 개인정보를 그 자리에서 주고 받고 자리를 떠나야 함.
4. 그리고 경찰서에 사고신고를 해놓아야 함.
5. 그리고 뭐 부딪히고 지나간 듯 하면 차에서 내려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함.
6. 차가 지나가면서 생기는 바람에 자전거타던 사람이 넘어져도 뺑소니가 될 수 있다는...?

등등 이런 것들도 진작 알고 있어야 했던 듯 ... ?

사고 났을때는 무조건 바로 경찰이나 보험사 부르는게 답인지..........

이런 사고 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혹시 아시는 분들 답변 좀...


세줄 요약
1. 좁은 골목길에서 지나가는 사람과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깽값을 물어주었다.
2. 근데 글쓴이 입장에선 지나가던 놈이 들이대서 자해공갈하고 차 기물파손 한거라 느낀다.
3. 누가 잘못? 사고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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