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기사] 한국에서 쓰레기 독일 차가 졸라 많이 팔리는 이유

햑진이(218.149) 2024.07.06 16:37:33
조회 104 추천 0 댓글 0
														

https://www.sisanews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502

 




2022년 세계 명품 소비율 1위 한국인, 그 이유는?


지난 1월 중순, 미국 CNBC 방송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2022년 한국인 명품 소비액은 168억 달러(약 20조 9,000억 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보다 24%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인 1인당으로 따져보면 325달러(약 40만 4,000원)를 명품에 소비한 것으로 미국(280달러·약 34만8000 원), 중국(55달러·약 6만8000원)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그간 한국경제는 ‘활황’인 경우가 없었고 계속해서 경고음이 들려왔던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토록 많은 돈을 명품에 소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단순히 한국인의 허영이나 허세로 보아야 할까? 일부 그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보다 본질적으로는 한국인의 문화는 물론 업체들의 마케팅 홍보, 그리고 한국인의 높은 SNS 이용률과도 연동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과시 소비 현장’의 일환


1981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가치관 조사’라는 것이 있다. 이는 전 세계 국가의 가치관을 비교 평가할 수 있는 최고의 자료로 손꼽히고 있으며, 2017년부터 시작되어 현재 총 6번째 조사에 이어 7번째 조사가 진행됐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가의 가치관은 크게 ‘물질주의’와 ‘탈물질주의’로 나뉘게 된다. 물질주의는 아직 경제가 많이 발전하지 못한 국가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으로 ‘경제성장, 권위주의적 정부, 애국심, 크고 강한 군대, 법과 질서’가 매우 중요하게 대두된다. 반면 탈물질주의는 ‘개인의 발전과 자유, 정책 결정에 대한 시민의 참여, 인권과 환경을 중시하는 가치관’이다.


한 국가가 경제적으로 점점 발전하게 되면서 물질주의에서 탈물질주의로 이전해 나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매우 특이하면서 거의 유일한 예외 국가가 있다. 바로 한국이다. 1980년에 이어 경제는 수직적으로 상승했고 명목 GDP는 7배 이상 급진적인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물질주의적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체로 미국, 일본 등에서는 탈물질주의자가 45%의 수준인 데 반해 한국은 그 수치가 14%에 불과했다. 이는 한국인의 물질주의가 어느 정도 강력한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꼭 이 물질주의가 나쁜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물질을 중시한다고 해서 그것이 비도덕적이라고 보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여기에는 한국의 특이한 역사도 감안해야 한다. 끊임없이 외세의 침입과 정치권의 부정부패로 인해 ‘못 먹고 못살던 시대’가 이어져 왔기 때문에 물질주의가 강화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한국인의 명품 소비가 전 세계 2위라는 엄청난 현상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러한 물질주의에서 해석할 수가 있다. 가치관의 중심이 ‘물질’이라는 점이고, 그 물질 중 최고의 것은 결국 ‘명품’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 명품에 단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만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2022년 영국 롤스로이스사는 115년 만에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이러한 호황의 매우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한국 소비자들의 구매가 손꼽혔다. 전년도 보다 무려 37%가 증가하면 234대가 팔렸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벤츠나 벤틀리 등의 명품 차의 소비도 한국이 일본을 뛰어넘었다. 한국과 일본의 인구 격차가 2배에 달한다는 점을 상기한다면 놀라운 명품 소비력이 아닐 수 없다. 심지어 한국의 백화점들 역시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일본 백화점은 연일 폐점하고 있다. 물론 이를 한국인의 경제력이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그래도 일본은 여전히 우리보다 높은 GDP를 자랑하며 최상위 선진국의 지위에 머물고 있다.



한국인이 되돌아봐야 할 것들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국인의 명품 소비 성향을 ‘과시 소비의 일환’이라고 분석한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더 높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명품을 선택하다 보니까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웃도는 명품 소비가 발생하게 되고 바로 이것이 ‘세계 명품 소비 2위의 한국’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또한 한국인들의 소비는 다른 나라보다 외모와 경제적 성공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지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청교도적인 정신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대부호가 매우 겸손하게 소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이러한 청교도 정신보다는 물질주의적 가치관과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결합되어 명품 소비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명품을 과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자체가 그리 높지 않다. 한마디로 명품으로 자기 과시를 한다고 해도 이에 대해 매우 관대한 입장이라는 이야기다. 이는 실질적인 조사에 의해서도 드러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맥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명품을 과시하는 것에 부정적이다’라는 응답은 일본 45%, 중국 38%이었다. 하지만 이에 반해 한국은 22%에 불과했다. 즉, ‘가진 자들의 과시에 대해서 그다지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과시욕은 SNS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만약 SNS가 없다면 명품을 과시해봐야 고작 주변의 몇몇 지인을 대상으로 할 뿐이다. 하지만 여기에 SNS가 결합하면 시공간을 넘어서 과시의 범위와 대상이 현저하게 늘어난다. 시장조사업체 DMC미디어의 ‘2021 소셜미디어 시장 및 현황 분석’에 따르면, 1월 기준으로 한국인의 SNS 이용률은 89.3%로, 세계 평균(53.6%)보다 약 1.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99%를 기록한 아랍에미리트에 이는 세계 2위이다. 같은 선진국 대열의 국가인 일본 74.3%, 미국 72.3%에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이며 중국의 64.6%에 비해도 꽤 높다고 볼 수 있다. 즉, 그렇지 않아도 명품 과시에 대해 그다지 부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여기에 SNS까지 결합하다 보니 더 많은 사람이 명품을 소비하게 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 생기게 된다. 이와 동시에 명품업계 자체도 SNS를 활용한 홍보에 많은 신경을 쓰고 이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게 된다. SNS 이용률이 높은 한국인이다 보니 여기에 호응하게 되고, 이 둘이 만나 한마디로 ‘폭발적인 반응’이 생겨난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꼭 되돌아봐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한국인들의 삶의 만족도가 현저하게 낮고 계층 간 분열과 갈등도 많다는 점이다. 삶의 만족도는 OECD 33개국 국가 중 ‘꼴찌’에 가까운 32위이며, 자살률도 제일 높다. 계층 간 분열과 갈등에 대해서는 굳이 수치를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체감할 정도다. 따라서 이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한국인들의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각종 미디어에서 명품 소비를 조장하고, 화려한 삶을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어느 정도의 절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는 결국 우리의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좀 더 긍정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소득 수준을 뛰어넘는 과도한 소비는 결국 비참한 현실을 낳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각자가 주의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다.



-----



대웃겨대웃겨대웃겨대웃겨대웃겨


0e95ff15c0fc028f409896e5479f2e2da216486f1f4896c712f444804e


0e95ff15c0fc028f409896e5459f2e2d7fbcac00939167726ff550f81e


7ca78873ee8b20f13aa981a241df2b2bcd1c667ba637aaf1ddb8bd3f4673c17b8c43cf07


3db8de2ff69f2baf74ba9ba603c33238e360abfac17978ca77df193dbf23d4c0


7fed8277b58507f43eed84ed40ee766a72c74b028d260adcb1174a6ad2afa63587e958ca3150200a2039d6713a


7fed8277b58507f43eed84ed40ee766a72c74545ddaaf93739f6b8c15920be6947


7ae5867fb18168f66fead4b04181256866b1665e377a0f30b12f6021afaf872903ef3e6209a37b46e35e5d0e7c71697ed2a23d8c2d26cab5b098eddf


7ae5867fb18168f66fead4b04181256866b1665e377a0f30b12f6021afaf87290db270eefa48f3a711f5dc8160333528


3eb0d92ae09c3faf689fe8b115ef046cd68c41661caf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혼하고 나서 더 잘 사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08 - -
AD 아고다 호텔 8% 할인쿠폰 받기 !! 운영자 24/06/19 - -
9569982 저는 아엔 좋아해요 카오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 29 0
9569980 찐부제가 맞는이유 [1] ㅇㅇ(118.235) 16:04 37 0
9569979 아니 신형 싼타페를 왜 사? [1] 대포항(211.62) 16:04 30 0
9569978 홍시누나 사랑해❤+ [2] K5오우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 44 0
9569977 회사에 59살 밀프가 치마 입었다 [1] ㅇㅇ(14.46) 16:03 44 0
9569976 아엔충들은 그냥 불쌍함 젓가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3 25 0
9569975 아엔 까는 놈들도 있냐? ㅇㅇ(211.234) 16:03 19 0
9569974 이거 카푸어아님? [3] 차갤러(223.39) 16:02 50 0
9569972 아방엔은 조금만 긁어도 바로 풀발하는게 개웃기네 ㅋㅋ [3] ㅇㅇ(118.235) 16:02 37 0
9569970 안드 오토 음질 좋음? 지금은 블루투스 사용중 [1] 차갤러(125.143) 16:02 26 0
9569969 4500선에서 현기suv 말고살거없나? 하브제외 [2] ㅇㅇ(115.23) 16:01 50 0
9569968 신용카드는 잘 안쓰더라도 하나 있어야 하지않음? 차갤러(180.66) 16:01 16 0
9569967 립밤<- 게이임? 차갤러(211.234) 16:01 14 0
9569966 아엔오너들 진짜 차부심 개쩜 [1] ㅇㅇ(118.235) 16:01 53 0
9569965 이번에 주식으로 5억벌었는데 [1] ㅇㅇ(106.101) 16:01 45 0
9569964 구형 g70 스팅어가 아반떼 신차보다 쌈 차갤러(223.33) 16:01 37 0
9569962 오늘 웰케 피곤 어캄??? [1] 일하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16 0
9569959 아5엔 ㅈㄴ 웃기노 [4] 차갤러(223.33) 15:59 63 0
9569958 핸드폰을 저녁퇴근이후에 바꾸면 [1] (106.101) 15:59 16 0
9569957 돈없을때는 술안주 뭐가 좋냐?? [10] 차갤러(121.176) 15:59 42 0
9569955 요즘은 외노+딸배+화물기사 포르쉐탐 ㅇㅇ ㅇㅇ(106.101) 15:59 18 0
9569954 cnc/mct 면접봣다는 차붕이다.. [11] ㅇㅇ(223.39) 15:59 49 0
9569953 침뱉으면 처벌 가능함 차갤러(121.132) 15:59 15 0
9569952 왜 쯔양말고 햇님이랑 히밥이 방송나온줄 알겠네 [2] 차갤러(223.62) 15:59 68 0
9569951 현대 isg 이거 내구성 ㄱㅊ 은거 맞냐 [3] 370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8 31 0
9569950 꼴레오스 좋구만뭐.. ㅇㅇ(118.235) 15:58 46 0
9569949 아파트단지에 벤틀니 주차되어잇노 차갤러(223.33) 15:58 19 0
9569948 요즘은 딸배도 포르쉐탐 ㅇㅇ [1] ㅇㅇ(106.101) 15:58 30 0
9569947 나정도면 안전운전 평균은 하는거임? ㅇㅇ(106.102) 15:58 21 0
9569946 아반떼N 타는새끼들은 왜 자부심이 좆되는거냐ㅋㅋㅋ [12] CristianoRonald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7 85 0
9569945 르노차 타면 여자한테 인기 얻을 수 있음? [4] 차갤러(121.131) 15:57 65 0
9569944 저기 보르노 끌레보지 간다 낄낄 ㅇㅇ(117.111) 15:56 22 0
9569943 "노" << 꼭 써야겠음? [9] ㅇㅇ(1.230) 15:56 44 0
9569942 친구놈 대기업 인턴붙은거로 뭔가 자기가 입사한거마냥 으스대던데ㅋㅋ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6 40 0
9569941 카마스터라는 단어가 ㅈㄴ웃김ㅋㅋ 차갤러(223.33) 15:55 28 0
9569940 보험접수 한거 철회 가능하나요? [1] 차갤러(211.234) 15:55 22 0
9569939 대리점 카마스터 <- 차알못임? [6] 묘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3 76 0
9569938 구아이오닉이 중형이 아니라 준중형이구나 ㅇㅇ(118.235) 15:53 14 0
9569937 패밀리카는 누가 주로 모는게 낫냐 [4] 차갤러(175.197) 15:53 32 0
9569936 르노는 이름바꾸지 않는 이상 보르노가 뇌리에 박혀서 [1] ㅇㅇ(117.111) 15:53 34 0
9569935 33순자산 9억 중년남자인데 이나이에 일용직 나가면 추하냐?      [2] ㅋㅋ(223.39) 15:53 25 0
9569932 근데 지리차 탈만함? [1] 차갤러(211.36) 15:51 29 0
9569931 나도 점점 운동충이 되어 가는 듯 [4] 차갤러(223.39) 15:51 37 0
9569929 보르노 진짜 망할거 같은데 차갤러(211.36) 15:51 40 0
9569928 안녕하세요~ 홍시입니다~! K5오우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0 37 0
9569927 한녀들 왜케 싸가지 없냐 진짜 ㄹㅇ [5] ㅇㅇ(210.205) 15:49 67 1
9569926 이게 박제해서 비난 받을일인가? [10] ㅇㅇ(118.235) 15:48 84 0
9569925 지금 펠리사도돼?? [3] ㅇㅇ(220.127) 15:48 58 1
9569924 싼타페 이거 좋은거 맞음? [1] ㅇㅇ(221.167) 15:47 50 0
9569922 이걸로 재테크 머함? [12] ㅇㅇ(118.235) 15:46 9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