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사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갑자기 택시가 뒤에서 들이받음

나는 당황했고 택시측은 그냥 가만히 있음

좌회전 신호로 바껴서 일단 좌회전하는데 택시가 일단 따라 오길래 적당한곳에 차 대고 내 몸이랑 차상태 확인하는데

택시는 그냥 사라짐 

경찰 불러서 블랙박스 영상 보여주고 집에 가니까 경찰에서 뺑소니로 접수됬다고 연락옴

어제부터 병원 가서 치료받고 있는데 경찰이 전화와서 내일 경찰서 오라고 한 상황

그리고 오늘은 병원갔다가 오는데 택시공제회? 여기서 합의 얘기하자고 80만원 부르길래 일단 알았다고만 하고 끊음

문제는 내일 경찰서 가는건데 나랑 통화한 경찰 말투도 좀 거슬리고(이건 내 기분탓일수도 있고)

뺑소니로 접수하면 어짜피 합의 유무 상관없이 벌금내는건 똑같아서 합의금 못받을수도 있다길래

진단서 안내고 일반 사고로 합의하는게 나은건지 택시공제회가 짜다고 해서 걱정..

솔직히 그자리에서 바로 사과했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이지경 되니 머리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