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휴대폰을 줘도 되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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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뽑았다 하브라고 막 엄청 신경써서 밟고 그러진 않는데 공인연비보다 잘 나오는 편이네 5인승인데 6인승할껄 그랬나 승차감도 좋고 시야도 탁 트이고 좋구먼 - dc official App 작성자 : 창기티콘

자녀에게 휴대폰을 줘도 되는 시기?앱에서 작성

띠이잉

2024.07.21 12:17:24

조회 108 추천 0 댓글 2

언제부터 자녀에게 휴대폰을 줘도 될까요? 자신의 번호를 가지고 친구들과 휴대폰으로 연락하는건 특권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휴대폰을 최대한 일찍 가지고 싶어하죠.

한국에서는 자녀가 초등학교 4학년에 휴대폰을 사주는 것 역시 매우 힘들다고 하더군요. 휴대폰 없이 저녁시간에 학원을 다니는 건 상당히 힘들다고 합니다. 수많은 친구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카톡이나 다른 메세징 앱으로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이 없다면 이런 교우 관계에서 소외된다더군요.

자녀에게 휴대폰을 가장 늦게 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부모님의 상황과 아이의 스케줄에 따라서 휴대폰을 사줘야 하는 연령이 영향을 받습니다. 그런 나름의 상황 속에서 휴대폰을 최대한 늦게 사준다면 최선의 선택이라고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을 사주는 부모님들께 5월에 콜럼비아 대학교의 한 연구소에서 발표한 연구결과를 드리고 싶습니다.

https://sapienlabs.org/wp-content/uploads/2023/05/Sapien-Labs-Age-of-First-Smartphone-and-Mental-Wellbeing-Outcomes.pdf

이 연구의 핵심은 아래 그래프에 있습니다. 이 그래프의 의미를 알고 자녀에게 휴대폰은 사주세요.

1. 아래 데이터는 약 28000명에 달하는 18세-2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미국 및 유럽에서 약 2천명, 남아메리카에서 약 11000여명, 남아시아에서 약 5천명, 아프리카에서 약 5천명이 조차에 참여했습니다.

2. 그래프 2개가 있죠? 왼쪽은 여자 청년들의 데이터입니다. 둘째는 남자청년들의 데이터입니다.

3. 이 연구 이전에도 성별로 휴대폰 사용이 다른 영향을 미친다고 수많은 연구들이 발견했습니다. 아동기/청소년기 휴대폰 사용으로 인하여 여자아이들의 정신건강이 더 나빠집니다. 아래 그래프의 가로축 - X 축은 본인 소유 휴대폰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나이를 보여줍니다. 6세에 본인 소유 휴대폰을 받았다고 응답한 청년들부터 18세에 본인 소유 휴대폰을 받았다는 청년들이 가로축을 따라서 놓여 있습니다.

4. 연구결과를 보면 본인 소유 휴대폰을 늦게 받은 18-24세 청년들의 경우 자신보다 일찍 받은 청년들보다 다양한 영역의 정신건강이 더 좋았습니다.

1) Adaptability and resilience - 환경이 나쁨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2)drive and motivation - 일과 변화를 하고자 하는 동기수준

3) mind body connection - 불면증이나 불규칙적 식사 등은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평상시 건강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지를 조사합니다.

4) cognition - IQ 조사와 같은 인지기능을 조사하는 것에 더하여 문제해결능력에 대해서도 조사합니다.

5) mood and outlook - 우을, 불안, 공포, 화 등과 같은 감정을 어떻게 조절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사합니다.

6) social self - 타인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안정감에 대해 조사합니다. 예를 들어 자살의도, 자기 혐오, 자신에 외모에 대한 고민 등을 조사합니다.

이들 6개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청년들은 인생을 더 성공적으로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직에 들어왔는데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좋은 대학교 졸업한 신입사원이 있다면 위의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들은 긴 인생에서 더 행복하고 생산적으로 살아갈 확률이 높습니다.

5. 위에 있는 6개 영역 모두 휴대폰을 늦게 받은 청년들이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타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인식을 측정한 social self와 정신질환 문항들이 잇는 mood and outlook에서 휴대폰을 일찍 받은 청년들이 특별히 큰 어려움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6. 남자 아이들의 경우 휴대폰 받는 연령과 정신건강 간의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관성은 존재했습니다.

7. 학원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니 휴대폰을 준다... 이런 상황보다는 휴대폰을 주지 않기 위하여 학원을 보내지 않는다는게 아이들이 평생동안 사용해야 할 두뇌 발달에 더 긍정적인 부모의 결정이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데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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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너무 늦게주면 학교 생활 안될듯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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