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M社가 고효율 저 배기가스의 직분사 엔진을 오는 2010년까지 38개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GM은 이 직분사엔진을 탑재한 5인승 소형 SUV 테레인을 지난 5일 뉴욕국제오토쇼장에서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 출시될 2010년형 모델에도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제품개발 담당 톰 스티븐스부회장은 직분사 엔진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여 보다  높은 연료효율성과 에너지원의 다양화를 목표로 하는 GM의 선진 추진기술 전략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테레인에는 직접분사 방식의 신형 2.4리터 4 기통 엔진과 3.0리터 V6엔진이 탑재됐으며 2.4모델의 경우 연비가 리터당 12.6km정도로 고속도로 연비로서는 크로스오버 SUV 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GM의 2010년형 모델은 럭셔리 세단인 \'뷰익 라크로스\'와 스포츠세단 \'시보레 카마로\' 새로 설계된 \'캐딜락 SRX\' \'시보레 에퀴녹스\' 등이 있다. 
　
GM은 오는 2010년까지 총 8종류의 직분사 엔진을 지금까지 탑재한 모델을 포함하여 38개 모델에 탑재,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출처: 오토데일리 이진영 기자

추가자료: [GM] 직분사 엔진 38개 차종으로 확산 (출처: 글로벌오토뉴스)

GM이 직분사 시스템의 적용 엔진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2009년형까지 직분사 시스템은 총 6개 엔진이 올라간다. 하지만 2010년형부터는 적용 차종이 38개로 확대되며 이중 북미에만 18개 차종에 올라간다.

직분사 적용된 2009년형 엔진은 \'2리터 에코텍\'과 \'2.2리터 에코텍\' 2가지의 \'3.6리터 V6\'이다. 하지만 2010년형에는 2.4리터 에코텍과 3리터 V6가 새로 추가된다.

GM이 직분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이유는 동일 배기량에서 더 높은 출력을 뽑아내면서도 연비가 좋기 때문이다. 신형 2.4리터 에코텍이 적용된 시보레 이퀴녹스와 GMC 테러인은 연비와 출력이 동시에 좋아졌다. 264마력의 힘을 내는 3리터 직분사의 경우 리터당 출력이 88.5마력으로 독일 엔진에 비해서도 뒤지지 않는 효율을 발휘한다.

직분사는 연소실 내로 연료를 직접 분사하는 시스템이다. 일반 포트 분사 대비 공기의 흐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더욱 정밀한 분사가 가능해 연소실 내 효율이 높아진다. 거기다 높은 압축비 때문에 토크 밴드도 두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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