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의상 반말할께요
양해 바람 ㅎㅎ


어쩌다가 그렇게 됐냐면
어제 여친이랑 놀다가 대략 12시가 넘어서
밥을 먹으려는데 문연곳이 김밥천국 비슷한곳이더군..

그래서 일단 들어가서 먹고 있는데
아저씨 둘
그리고 애까지 있는 아줌마 포함 여자 셋이 들어오더라.
다섯명 다 술을 꽤나 마셨는지 술냄새 쩔었음

대략 나이는 남자 같은 경우 30대중후반과 40대초로 추정됐고
나머지 여자들은 20대후반부터 30대정도?

어째튼 밥먹고 여친이 물먹으려고 앞으로 지나가는데
제일 나이 많아보이는 (40대초?)아저씨가
내스타일이다 어쩌구 하는거야
물론 작게 얘기했으나
워낙 가깝게 앉아 있어서 다 들렸고

난 나도 모르게 욱하면서
"아저씨 지금 머라고 했어?응?머라고 했어요?"
이렇게 말이 튀어나왔고
그렇게 일단 시작이 됐어

아저씨는 자기들끼리 한얘기라고 그러고
30대로 보이는 아저씨는 잘못들으신거 같다고 죄송하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가려는데
끝까지 40대 아저씨는 궁시렁 대더라
그냥 내스타일이라는거지..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결국 내가 "아저씨 끝까지 하시네~"
이러면서 결국 약간 아웅다웅 상태 되고 (물론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음,욕설도 없었음)
그러다가 내가 그냥 됐다 싶어서 가게문 열고 나가는데

40대 아저씨가 저건 때릴수도 없고?패버릴수도 없고?(암튼 이런 소리 들림)
그래서 뒤 돌아서 다시 가게로 들어가는데
오히려 내여친이랑 그쪽 여자들이랑
그때부터 좀 심하게 싸웠다...(말로)

어째튼 여자들이 그난리를 치니 오히려 남자들은 말리기 바뻐지고
말리면서 나갈려는데 40대 아저씨는 밖에까지 나와서 어쩌구 하는거
일크게 만들기 싫으니까 들어가라고
그런식으로 마무리를 짓기는 했는데

맨처음 발단은 40대 아저씨의 "내스타일인데~"
이발언이 시발점 이거든?
내가 예민한거야??
내가 좀 오버한거야??????
아니면 오히려 부족했나 ?ㅎㅎ

참고로
내나이는 20대 중반이야
아마 그쪽에서는 20대 초반으로 본거 같기도 하다




차얘기-요즘 중고차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