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커뮤니티 안하는데 물어보려고 왔어.

이거 혹시 내가 잘못한거야? 평소 한문철 같은데서 주차자리 빌런 아줌마 나오면 극혐하는 사람이긴 한데 객관적으로 누가 맞는거 같은지 투표좀 해줘.

일단 상황은 밥 먹으려고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있었음.

식사시간 인데다 주차장 규모가 작아서 주차자리가 없었고, 주차 못해서 나가는 차들이 줄서 있었음.

마침 딱 내 앞에 제네시스가 출차했고, 앞에 카니발은 방금 나온 주차 자리에서 10미터정도 지나가서 그만큼 후진해서 오는게 말이 안되는 상황.

상황상 내가 1트만에 주차할 각이 나와서 머리 앞으로 빼고 이제 후진으로 들어가는데, 카니발에서 아줌마 나와서 팔짱끼고 저렇게 섬.

아줌마: (창문 두드리고) 여기 저희가 차 댈거에요.

나: 카니발은 저만큼 지나갔고, 제 차가 먼저 들어왔잖아요. 차가 먼저죠.

아줌마: 저희 차가 주차장 먼저 들어왔으니까 저희가 대야죠?

나: (여기서 1차 끓음) 그렇게 치면 저기 줄 서있는 차들중 맨 앞차가 여기까지 와서 대야죠. 이미 많이 지나가셨잖아요.

아줌마: 그래도 저희는 양보해주시면 댈만하잖아요. 이렇게 얌체주차 하시면 안되죠.

나: (여기서 좀 화남) 굳이 와서 팔짱끼고 주차 막는게 얌체죠. 요즘 이러면 인터넷에서 평생 욕 먹는거 몰라요?

아줌마: 하..그냥 대세요 그럼.

이후 운전석 아저씨 튀어나와서 놔봐! 이러고 아줌마가 그냥 가자 하면서 말림.

지가 댈거라고 주차 막는 아줌마에 윽박지르는 아저씨 실제로 보니 꼴사납긴 하더라.

나는 한참 지나가서 돌아와야 하는 차도 양보해서 주차 시켜줘야하나 싶긴 한데 객관적으로 어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