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어지간히 대리점에 들락날락 했다.
그러다 보니 자동차  회사별로 대리점 영맨들이 특징이 좀 잡히더라.
한번 쓰고 싶었다.  그래서 쓴다.

 1. 현대자동차 대리점
     일단 분위기가 밝다.  조명도 밝고,
     영맨 애들 얼굴 배때기에 기름기가 느껴진다.
     차 설명하는데도 자신감이 느껴진다.
     마치 니네가 현대 아니면 다른차 살거 없다는 식이다.
     좋다.  자신감은.
     근데 사면 사고 말면 마라는 식의 배짱 근성은 솔직히 눈뜨고 못봐주겠다.
     애이 씨벌, 더럽게 차값도 비싸게 받아 쳐먹으면서 어디서 소나타, 그랜저를 갖고
     먼 자신감으로 일산 외제차(캠리, 알티마 등) 까는지 차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문을 나섰다.
     이 회사, FTA 되면 수입차에 고전좀 해봐야 정신차릴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기아자동차 대리점
    머냐 이 어두운 분위기는
    조명이 밝은데가 별로 없고 대부분 칙칙하다.
    빨간색을 간판에 쓴게 좀 어둡게 보이는것 같기는 한데 실내도 좀 어두운게 대부분이다.
    게다가 영맨들 나이가 다들 한참 되보인다.
    얘네들은 차 파는데 관심이 없어 보인다.
    현대차 보다 싸게 사실라면 사세요. 아님 말고.  이런 분위기가 느껴진다.
    간혹 젊은 애들도 보인다. 
     피터 슈라이어 어쩌구 하면서 열성적으로 설명할때 조금은 마음이 움직인다.
     젊은 친구들의 열정은 참 좋은것 같다.
     하지만 아 이회사는 물갈이가 좀 필요하다 싶다.
     디자이너만 최고를 영입할게 아니라. 영업조직도 좀 손봐야 될듯 싶다.
     나이많고 매너리즘에 빠진 얘들이 많아.

3. GM대우차 대리점
    이젠 GM과 결별했지만서두....
    일단 분위기가 어둡다.
    차에 대해 설명할때도 자신감이 좀 없어보인다.
    안쓰럽다.
    어떻게든 한대 팔아볼려고 노력은 하지만 브랜드 파워의 빈약함은 자신들도 알고있다.
    원하지도 않는 시보레 튠을 먼저 얘기한다.
    아 이회사 차는 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치만 다른 자동차 회사보다 더 열심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는 자세는 좋다.

4. 르노삼성 대리점
    일단 분위기가 샤프하고 젊다.
    하지만 말을 할수록 차 얘기보다는 말빨만 앞세우는 얘들이 많다.
    심지어 싸가지 없이 고객한테 얘기하는 새끼들도 있다.
    거짓말도 얼굴색 안변하고 얘기한다.  겸손함이 전혀 없는 얘들이 많다.
    자신감이 많은 것은 좋다. 하지만 교육을 잘못받은것 같다.
    고객의 수준을 모르고 아무한테나 함부로 까분다.
    어디서 리스가 할부보다 이율이 저렴하다고 이빨을 까는 것이냐.
    제일 맘에 안든다.
    씨발 차도 개허접인 주제에...

5. 쌍용자동차 대리점
    어둡다.
    모든 것이 어둡다.
    자동차고 영업사원이고 회사고 할것 없이
    일단 피하고 싶다.

이글 보는 놈들중 자신이영맨이고 기분이 나쁘다면 댓글 달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