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 당할 것도 없는 사람들은
남들이 내 차가지고 날 평가할까봐 전전긍긍해함


사람들한테 인정 받을게 없는 사람들은
차로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는게 무서워서
비싼 차, 남들이 알아주는 차를 사려고 힘씀
그러다 정작 소중한 사람들한테는 소홀하게 됨


별 다른 능력은 없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기만 해도 값이 떨어지는데 이자까지 내가며 차를 사는게
자기 능력인 줄 앎

20대 30대에 외제차타고 국내 비싼차 타면 비슷한 부류나 애들이 좋아하지..
조금이라도 자기돈 자기가 버는 사람들이나 어르신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함

연 5~6천 버는데 벤츠산다느니 뭐 산다느니 얘기 한 참 들어주다가
앞으로 무엇을 할 건지, 어떻게 살 건지 물어보니
뭔갈 하겠다곤 하는데 하고 있진 않고
배우고 싶은 것도 있는 거 같은데 거기에 쓸 돈과 시간은 없음
집도 대출, 차도 대출 딱히 수익성도 없고 중요하지 않은 거에 레버리지를 끼겠다고하니
차라리 차 사지말고 여행이라도 가라
아니면 책을 사거나
하고 싶은거 하려면 자리도 필요하고 사람도 필요하니 거기에 돈을 쓰라고 해도
남들이 말하는 대표적인 변명을 앵무새마냥 따라 하길래
돈 많으면 술값 니가 내라고하고 말아버림

꼭 보면 주로 하는 말이 사업하려면 이 정도는 타야한다는 이상한 말을 함

사업하는 입장에서.. 차를 보여줄 일은 전혀 없었음
차는 주차장에 있고 나는 회의실이나 미팅룸에 있을 건데;;
거래처 대표나 고객을 태울 일이 있는 경우도 없었음
중개사나 영맨은 간혹 태운다곤 들었는데, 상대방도 나도 돈보다 시간이 소중한데
차를 얻어타는 서로 비효율적인 일은 해본적 없었음..

그리고 남들의 시선.
이런 차 타면 남들이 깔본다 우습게 본다..으휴
깔보라해라 우습게 보라하면 안되나
내 인생에 겨우 몇 초 지나갈 사람한테서 조금 깔보인다고해서 바뀔 것도 없는데..

차도 운전자가 진짜 옵션임
별다른 옵션 없어도 운전자가 좋으면 차가 부드럽고
아무리 비싸게 옵션 발라도 운전자가 손 떼버리면 사고남
어차피 떨어질 중고값 걱정하면서 옵션에 돈 쓰고..
차도 잘 모르면서 주워들은 걸로 미션이 어떻니하면서
브랜드 로고 순위나 매기고 있는데.
정신 차렸으면 좋겠음
그렇게 쓸거면 부모님한테 안마의자나 로봇청소기나 사드리겠다
해외여행을 보내든가

비교해서 이겨야 기분이 좋고
남들 짜놓는 공략대로 그 틀 대로해야 안정감이 들거야
그렇게 살아왔으니깐..

그래도 자기 인생 자기 가치관 만들어가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거지
아깝잖아.. 시간을 써서 돈을 벌었는데
그걸로 인생 뭐 하나 바꾸지 못하고
하루 20%도 안타는 차에다 돈을 쓴다는게 얼마나 아쉽냐..

중고값 아깝다고 옵션질하고
남들 시선 신경쓴다고 브랜드 로고 바꾸는데
정작 자기 인생 아까운줄은 모름
3천만원내고 나머지 할부한다?
에휴..
차라리 3천만원으로 책이라도 하나 쓰겠다
내가 차사려다가 책쓰는 이유 이러면서

차 바뀐다고 인생이 바뀌는 케이스는 하나뿐이다
원하는 꿈도 미래도 있었을 텐데
할부 갚느라 허덕인다고 내 시간이 차 값으로 들어가는 인생이 되어버린 것
정작 시간은 제 값만큼 끌어다 쓰는데
차 값은 또 중고값 되어버려서 손해도 그만한 손해가 없음
손해를 넘어선 이익을 낼 수 없다면 차에 돈 쓰지마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