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아방 : 가격 유지비 싸고 진입하기 쉬워, 초급 엔트리 오너나 막 면허딴 양아치 오너가 입문을 많이 함. 씨뷁횽의 콜렉션에서 보듯 별의 별 희한한 튜닝을 다 함. 구아방 양카의 99%는 스틱이다. 구아방 오토 양카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보다 더 어려움...

2. 마르샤 : 크기에 비해 성능과 내구성, 내장품질이 좋고 디자인이 매력적이라 은근히 지지층이 많음. 2.5 v6의 성능은 가히 발군, 현재의 현대차의 상식 선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차임. 마르샤는 튠카가 많은데 이상하게 소나타2나 3은 튠카가 없음.

3. 뉴그랜저, 다티 : 성능보다 가격에 비해 크기와 위신이 서기 때문에 많이 탐. 그래도 뉴그랜저 3.5는 아카디아도 바를 정도의 고성능 세단임.

4. 아카디아 : 양카의 레전드. 3200cc V6 220마력의 혼다 엔진의 힘은 가히 발군. 평소 소나타급 타던 사람이 이 차 몰면 목이 꺾이는 그 차. 지금도 대우에는 이러한 계통의 베리타스가 있지만 그닥 인기는 없음. 대형차에서 유일하게 허세와 권위의 디자인이 아닌 쌈박하고 상큼한 디자인으로 젊은 오너의 지지가 높음. 한때 국내 드래그레이싱계를 주름잡았음. 99%가 오토매틱 모델임. 스틱 모델은 오토 모델에 비해 과장 보태서 날라 다닌다고 함.

5. SM5 : 닛산 세피로. SM525V의 VQ25DE 엔진은 그 동안 미쯔비시 엔진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상식을 확 뒤엎음. 게다가 SM5라는 메이커 인지도가 있기에 여자친구를 만들고픈 솔로들이 많이 탐.

6. 티뷰론 : 스포츠 루킹-카. 알루미늄 바디의 97년식 스페셜은 레어템이다.

7. 엑센트 : 가볍고 수리하기 쉽고 성능도 좋아 입문용으로 제격임. 구아방 엔진을 쓴 프로엑센트 TGR은 특유의 고성능으로 없어서 못 구할 정도의 인기 차종. TGR은 한때 국내 드래그레이싱계, 모터스포츠계를 주름잡은 차임.

8. 투스카니 : 국내 최초의 본격 스포츠카. V6 2.7 엘리사는 당시 국내 최고였다. 단 비싼 보험료로 인해 초기 진입 장벽이 높은게 흠.

9. 코란도 : 유지비 싸고(!) 멋있어서 젊은 층에서의 지지가 높음. 그러나 호불호가 크게 갈림.

10. XG : 투스카니를 사려다 보험료로 인해 포기한 젊은 오너들이 그랜저의 위신을 믿고 허세용으로 많이 탐. 현재 명가재건의 주역.

11. TG : TG는 원래 렉서스 es330을 모방한 양카스럽지 않은 간지차였으나, 고성능에 연비가 좋다는 소리가 있어 중고값이 하락한 현재 양카 진행 중에 있다. 2700cc가 전체 TG의 80%를 자랑함. 3300cc 모델은 아카디아보다 성능이 앞서고, 3800cc 모델은 괴물이라고 함.

12. SM7 : VQ엔진과 고급차가 만나면 이러한 모습일까? 닛산 티아나를 그대로 들여온 sm7은 튜너들의 로망이다. 한때 RE35 모델의 성능은 국내 최고로 극찬을 받았음. 게다가 삼성차 하면 떠오르는 고급차 이미지로 허세를 부리려는 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3. 세피아 : T5D T8D 마쯔다 베이스 엔진의 성능은 "기술의 기아" 이미지와 함께, 당시 현대 엘란트라에 비해 높은 내구성과 고성능으로 튜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T8D 1800cc 수동 모델은 가히 발군.

14. 에쿠스 : 구형. 원래는 부의 상징이었는데, 신형 에쿠스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 하락하자 에쿠스를 튜닝하는 오너들이 늘어남. 아무리 에쿠스가 기름 많이 퍼먹어도 시내연비 4~5키로면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소나타의 시내연비가 7~8임) 게다가 원가 절감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최고급 내장재는 타는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 못한다.

15. 젠쿱 : 원래 제네시스의 쿠페 버전으로 인피니티 G35를 모방한 고급 GT 쿠페를 표방하고 나왔으나, 이상하게 착한 가격으로 양카 진행 중에 있다. 매뉴얼 모델의 클러치가 매우 빡빡한 단점을 제외하면,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장르이자 고급 쿠페로서 한국 자동차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외제차

1. RX7 FD3S : 로타리엔진 고성능차임. 성능은 극강이지만 유지비가 매우 비쌈.

2. IS200 : 도요타 알테자. 한때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bmw 3 e46과 아우디 a4 b6과 경쟁하였지만 지금은 그냥 튜너들의 먹잇감이다.

3. MX5 : 소형 로드스터로서, 싼 가격과 오픈카(!)로서의 간지 때문에 튜너가 많다.


이외 BMW Z3, 혼다 시빅 EG6, EK9, 델솔 등 소수의 구형 수입 양카가 있다. 스카이라인이나 실비아는 원래 튜닝해야 정상인 차이므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