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간의 주차문제로 트러블이 일어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세들어서(전세) 사는집 옆에 충분히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을 두고 주차를 하기 시작했는데  

(그전까진 다른곳에 주차하다가 불편해서 옮김) 원래 제가 대던 자리에 다른차(모닝)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차가 있을땐 다른곳에 대놓고 그 차가 없으면 그곳에다 대놓고 했습니다.

제가 어찌보면 굴러온 돌이지요. 하지만 충분히 대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ㅡ

그곳 말고도 골목엔 주차할때가 몇군데 있거든요~ 얼마전에 구청에서 녹색주차마을 사업하면서

집주인들에게 700~800 정도를 주고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주인만 시기를 놓쳐서 담장을 못허물었거든요.

주차할때 반지하 사는 집창문에 대놓으면 햇빛 가린다고 대지 말라구 하고

(아니 그럼 그전까지 담장있을땐 햇빛 못봐서 어떻게 살았지?)

집대문 근처에 대놓으면 (사람이 지나갈정도로 충분히..) 또 막말하구

그런데 그것과 상관없이 공도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아니 이럴거면 집주인한테 돈주고 구청에서 하는 녹색주차마을 이런거 무슨소용입니까

아침에 누군지 모르는 전화가 오더군요.

다짜고짜 어떤 아줌마가 반지하 사는 병신같은 놈이 차를 가져와서 왜 거기다 대냐고 빨리 빼라고

그러고 전화를 끊어버리는겁니다.. 완전 꼭지 돌아서 다시 전화했더니 안받구..

저를 아는 이웃같은데 진짜 맘같아선 한방 먹여버리고 싶은데 어찌하나요...

서울 진짜 이웃간에 각박하네요. 억울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