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투데이] 올 하반기 등장할 현대 아반떼 후속(프로젝트명 MD)의 스파이샷이 공개돼 최근 인터넷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외에서 촬영된 이 차는 앞뒤 위장막으로 철저히 가려져 있으나, 전체적인 실루엣을 알아볼 수 있어 흥미를 높이고 있다.

디자인은 현재의 아반떼처럼 ‘롱 노즈 숏 데크(보닛이 길고 트렁크 리드가 짧은 타입)’를 유지하면서, YF 쏘나타와 비슷한 앞모습을 갖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반떼 MD 옆모습을 보면 아반떼 HD의 6윈도 스타일(옆면 유리가 6개인 형태)을 버리고 C필러를 두텁게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

신형 아반떼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현대‧기아차 최초로 1.6 GDI 터보 직분사 엔진을 얹는다는 것이다. 175마력과 220마력의 두 가지로 개발되는 게 특징. 최고출력 175마력의 이 엔진은 에탄올 85%, 가솔린 15%를 섞은 바이오연료 E85를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바이오연료를 사용함으로써 디젤 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어 환경규제에 대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ISG(Idle Stop & Go) 기능 및 더블클러치 방식의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49g/km에 불과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로도 손색이 없다.

220마력 엔진은 캠에 의해 구동되는 고압 펌프와 고압 연료레일·튜브에 의해 40~150기압으로 압축된 연료를 고압 인젝터를 통해 실린더 내부에 직접 분사한다. 또한 실린더 1, 4번과 2, 3번의 배기통로를 구분하는 트윈 스크롤 터보의 배기간섭을 줄여 터보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최고출력은 220마력, 최대토크는 29.0kg·m다. 이 엔진은 2010년 이후 중형급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함께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도 개발하고 있다. 더블 클러치 미션은 2개의 클러치가 TCU(트랜스미션 컨트롤 유닛)에 의해 제어돼 수동이면서 자동변속기처럼 작동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연비도 개선되는 특징을 지녔다. 현재 일부 해외 업체들이 개발해 사용 중이며, 현대기아차는 2011년부터 준중형급에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는 1.6 터보 엔진을 현재 개발 중인 2도어 소형 쿠페에도 얹을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서울모터쇼에도 선보인 바 있는 ‘벨로스터’가 베이스가 될 2도어 소형 쿠페는 작고 가벼운 터보 엔진으로 유럽 소형차와 전면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PS - 근데 저렇게 운행하는데도 앞에다가 저렇게 장식 달고 댕기는거임?

아반테가 하반기에 나오는데 라프eco어떻게 요번년도에 않되게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