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메이저 렌터카 회사에서 현대 i-30를 렌터했는데
반납할때 담당자가 차량확인중에
뒷범퍼 좌측에 직경 탁구공 만한 크기와 형태의 2mm이하 가량의 움푹패인 자국을 발견했었습니다.
주차시에 누군가가 흠집을 냈는지는 몰라도 주행중에 생긴 상처도 아니고 크기나 형태가 너무 경미해서
저도 차량 반납시 까지 전혀 몰랐었답니다.. (알았다면.. 한남대교 근처에 계시는 저가형 차량수리아저씨한테 부탁햇을지도..ㅎ)

당시 렌터카에도 본인소유의 차량용 블랙박스(전방)를 장착하고 운전하는
극 조심스러운 성격인데다가 그이전까지도 본인소유의 차량 2대를 통합 24만키로 운전할때까지
무사고로 운전했던 차분한(?) 성격이라서ㅋ..
렌터카 보험도 별 생각없이 자차보험과 슈퍼자차 중에 자차보험(5,000원)을 선택했었습니다.

참고로 자차보험은 어떤사고이던지 30만원까지만 운전자 본인이 부담하면 되는거고
후자인 슈퍼 자차보험(6,500원)은 5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되는거라 하더군요.(차량이 대파되더라도 5만원인가 봐요..)

담당자의 이야기는 차량 도색(하얀색)한지도 얼마안됐는데 하시면서
일단 패인부분만 펴서 수리하는 방법과 전체를 가는 방법을 알아보긴 하겠는데
차량 범퍼를 전체를 다 갈아야 될지도 모른다고
30만원을 주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여..

일단 담당자의 이야기로는 공업사에 차량을 맡겨서 견적을 내보고
그 이하로 비용이 나오면 남은금액을 돌려주겠다고도 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아무튼 수리비용 결재한 뒤 아직까지 연락이 없네요..

위의 내용을 대략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가. {현재상황}
1. 렌터카에서 i-30를 대여하여 본인도 모르는사이에 경미한 흠집(탁구공 절반 크기)이 남
2. 렌터카 보험은 30만원까지만 부담하는 일반자차보험에 가입된 상황
3. 공업사 견적을 받고
4. 인터넷으로 i-30범퍼 가격 조회해보니 앞/뒤 세트로 약 45,000원 정도 함
5. 물론 범퍼 수리할시 들어갈 공임비도 가만해서 모든 변수에 적용 예정

나. {의혹}
1. 당시 새벽에 대여해서 사무실에 담당자가 1인 이었는데 사기칠 가능성(수리비는 카드로 결재된 상태)
2. 렌터카 업체가 우연히 업무상 실수로 공지 못할 가능성
3. 렌터카 업체들의 사고시 소비자의 무지를 악용하여 받아챙기는 일반적인 관행일 경우(kbs소비자고발, mbc불만제로에 제보)
4. 출발시 담당자와 함께 외관점검을 하고 출발했는데 흠집이 경미해 본인이 미쳐 확인 못했을 경우 (한밤중이어서 플래쉬로 외관점검함)

다. {문의사항}
1. 렌터카대여시 가입한 보험을 바탕으로 수리처리시 수리소요비 외에 남는 금액을
    지불해주는 건가요?
2. 보통 소형차같은 i30같은 차들의 뒷범퍼 수리시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3. 렌터카 수리에 처리된 비용에 대한 영수증을 렌터카업체로부터 받아볼수 있을까요?

ps.
디씨에 렌트카 갤러리는 안보여서 현명하신 자동차 갤러리를 빌어 
유저분들께 한번 여쭤봅니다;;

pps.
아참 사진에 차량은 쉬운설명을 위해 퍼온사진이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