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낙서한답시고 만화 한 번 안그려본 분은 없을 것입니다(나만의 착각이라고 항의하지 마시길) 저도 어릴 때 겉멋만 들어서 만화가 된다고 몇 편을 끄적거린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국민학생때였으니 그림 실력은 지금 제가 가르치는 애들 수준에서 별다를 게 없었지여. ^^; 중학교때 담임선생님의 격려(...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_-;)로 작가로 장래희망을 전향한 후 그림과는 담을 쌓고 오랫동안 시와 소설, 방송용 대본 등을 쓰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고2때(검도도 이때 시작했지여), 만화 그리는 3인조 친구를 만나면서 그림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워낙 기본이 없고 경험이 적어 그 친구들처럼 잘 그리는 것은 지금도 무리이지만 당시 집필중이던 판타지소설의 주인공을 직접 그려보고 싶어 친구들을 졸라 조금씩 그려봤습니다. 그렇게 처음으로 그린 그림이 싸인용 그림(시나 소설 뒤쪽에 싸인과 함께 쌔우는 캐리커쳐)인 \'ein Stein\'이었습니다. 물론... 캐리커쳐니까 용서가 됐지. 세번 쯤 그리고 나서 그만뒀습니다. -_-; 친구들의 조언을 따라 다른 작가들의 그림을 따라 그리면서 습작도 하고, (제가 가끔씩 올리는 \'추억의 캐릭터\'시리즈도 그때 그린 겁니다.) 모작해서 직접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워락 대전\'의 8명 캐릭을 그리기는 했으나 지금 남아있는 게 두개밖에 없습니다. (그나마도 겨우겨우 집 다 뒤져서 찾아냈습니다. -_-; 다음에 꼭 쌔우도록 하지여.) 스크롤이 길어지면 지루할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고 이후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하겠습니다. \'워락 대전\'의 두 캐릭터와 함께 나머지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ps. \'아카디안\'의 철자가 잘못 되었네요. 영어사전을 보니 \'Arcadian\'이라는군여. -_-; 이룬...       \'아카디안\'이라는 트레이드마크의 유래도 다음에 설명하겠습니다. 그럼 안뇽~ 팬플은 내 쾌변의 아락실, 구경을 했으면 팬플은 필수... 그림 잘 그리스는 분들은 팬픽도 쌔워주세요. ㅠ0ㅠ(허접 일러스트레이터의 처절함...) 빠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