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두집에서

닭장에서 산닭 몇마리 기르는 치킨집에서 통닭 시켜봤냐? 시킨다는 개념보다 사가지고 온다는 개념이지..

내 꼬꼬마일때(기억도 가물가물함)..

집에서 통닭집을 했어..

완전 시골 컨츄리 닭 집이야..

한번은 울 둘째 형(초딩2학년때)담임이 새학년 초에

가정방문이란걸 왔는데,

그때 우리 어머니..

산닭을 바로 잡아서-->닭털뽑는 기계로 털뽑고-->내장 발라서--> 튀기기 좋게 몇조각으로 나눈후-->

싸구려 팜유도 아니고..영업용 식용유(철박스로 된거)로 부글부글-->튀김기계로 튀겨서-->내놓왔던  기억이나..

그런 집이 우리 동네에 한두군데가 있었거든..

내가 마지막으로 저런 집에서 닭시켜서(2마리인데 채2만원이 안되었어) 집안식구들(약6여명)다

배불리 먹었던 기억이 나네..물론 그땐 포장은 기름종이 같은 걸로 싸고-->다시 그냥 검정비닐봉지로 담아갔어..

요즘 닭시키면, 뭔 요상한 박스 같은걸로 배달오드라..

참 그때 닭이 진짜 제대로된 자연산 아닐까?
 
물론 저런집에서 닭튀기면 지금은 배달해도 안오는 닭발이랑

닭 모이집도 오고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