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150여개의 명품브랜드 매장과 아이스링크, 1200석의 푸드코트, 멀티플렉스극장, 백화점 등 편의시설 등을 갖춘 초대형 복합쇼핑몰(조감도)이 오는 2010년까지 들어선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 개발 공동 시행사인 게일인터내셜 협력체인 터브먼사는 자회사인 터브먼아시아를 통해 국제업무단지 상업지역에 대한 복합소핑몰 건설공사를 오는 5월 중 착공해 2010년 개장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격인 컨벤션 센터와 65층 사무실 빌딩, 호텔 시설 건설부지와 인접해 있는 이 복합쇼핑몰은 지하 3층, 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이 13만5000㎡에 달한다. 이 곳에는 150여개 명품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백화점 대형 마트 멀티플렉스 극장 아이스링크 및 1200석의 푸드코트도 들어설 계획이다.

쇼핑센터는 세계 유명의 건축가·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설계해 인터내셔녈·프미미업급 명품 쇼핑몰로 세워진다. 미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대니얼 리베스킨트가 설계를 맡아 독특한 외관설계도 관심거리다. 리베스킨트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해운대 아이파크’를 설계, 국내에도 알려졌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소매유통 부분 파트너인 터브먼 아시아 관계자는 “한국의 백화점과 달리 넓은 공간에 세계 유명 브랜들이 개별 매장으로 독립 입점한다”며 “쇼핑과 오락,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터브먼은 1950년 설립된 미국계 회사로 세계 3위의 쇼핑몰 개발회사다. 터브먼 센터는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미국 11개주에서 23개의 면적당 판매액이 가장 높은 쇼핑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