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찾아 학교찾아 부산 '엑소더스'

꼴데배카점(221.157) 2008.05.22 01: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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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찾아 학교찾아 부산 \'엑소더스\'
통계청, 1분기 인구이동발표…8천여명 순유출 전국16개 시·도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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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부산의 인구는 올 1분기(1~3월)에도 여지없이 큰 폭의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전히 젊은층의 인구가 속속 빠져나가는 가운데 이들은 경남 양산이나 서울 관악구, 경기 수원시 등으로 직장과 학교를 찾아 떠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1분기 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부산은 이 기간동안 4만1천129명이 타 시·도에서 이사오고 4만9천802명이 빠져나가 8천673명이 순유출됐다. 즉 이 만큼 인구가 줄어든 것이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부산에서 순유출된 인구는 서울로 2천984명이, 경남으로 2천245명이, 경기도로 1천507명 등이 각각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경남 양산 1천821명 △김해 1천273명 △거제 610명 △서울 관악구 460명 △울산 울주군 318명 △경기 수원시 274명 △서울 강남구 271명 △서울 강서구 227명 등의 순이었다.

또 부산의 순유출 인구를 나이별로 보면 △만 25~29세가 3천104명 △30~34세가 1천239명 △20~24세가 1천29명 등의 순이다. 이같은 추세를 모두 종합하면 부산 젊은층들이 수도권이나 경남으로 직장이나 학교를 찾아 짐을 싸 떠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울산의 경우 1분기 동안 1천425명이 순유입됐으며 경남은 1천961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16개 시·도중 순유입이 많은 곳은 경기도 2만542명, 인천 5천818명, 충남 5천339명 등의 순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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