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명당 1명이 백만장자, 사막에서 태어난 `최고 부자 도시`
공사 규모만 약 2500억 달러에 달하는 두바이… `2014년이면 여러 프로젝트가 눈 앞에`

사람들은 왜 두바이를 기적이라고 표할까? 향 후 2011년까지 석유 의존도 0% 목표로 두고 있는 두바이는 현재 산유국이라는 타이틀을 뛰어 넘어 금융,물류,관광 산업등을 토대로 연 평균 실질 경제 성장률이 11~16%에 달할 정도로 고속 경제 성장 중이다. 두바이는 70년대 경제 성장의 석유 의존도가 43%에 달했지만, 현재 두바이 경제의 석유 의존 비율이 5% 조차 되지 않는다.

또한 두바이는 중동 지역의 세계 최고의 부자도시로 재탄생 하고 있다. 두바이 거리를 돌아 다니면 여러 다양한 슈퍼카들을 볼 수 있는데, 다른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호화스런 명소를 만들어내며 전 세계 부자들의 돈을 빨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 바 두바이식 \'부자 마케팅\'으로 현재 1인당 평균 GDP는 두바이 정부 예상치의 23,000달러를 넘어선 34,465달러로 1인당 GDP이 해마다 엄청난 속도로 불어 나고 있다. 이처럼 두바이 정부는 2015년까지 44,000달러를 달성하는 새 목표로 두고 있다. 증권 회사 메릴 린치(Merrill Lynch)의 Worldwide Wealth Report를 보면 두바이에는 총 금융자산이 백만달러가 넘는 부자가 전체 인구의 1.33%에 달해 75명당 1명 꼴로 백만장자가 거주 하고 있는 셈. 미국과 홍콩을 앞지르고 있다.

두바이의 인구도 7년전 80만명에서 2배 이상 늘어난 162만명으로 늘어났다. 두바이 정부에 따르면 두바이의 인구는 해마다 평균 18~20만명이 증가 하고 있고 현재 인구에서 2014년까지 최소 220만에서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두바이 구성 비율을 보면 여성 1명당 남성 2.62명 꼴로 남성 인구가 훨씬 많은 편이며 전체 인구의 68.33%가 경제 활동에 종사 하고 있다. 또 두바이 인구의 82%는 외국인이었다.
 
2014년이 되면 전 세계 최대,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불릴 정도로 세계를 뜨겁게 했던 여러 프로젝트의 30% 정도가 완공 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인공섬 프로젝트, 세계 최대 테마 파크 두바이랜드, 최고급 5성급 해저 호텔, 세계 최대의 쇼핑몰, 세계 최고 높이의 알 버즈 타워 등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프로젝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두바이는 세계 상위권에 드는 여러 가지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재수출 무역에서는 세계 3위, 국제 공항 평가 1위등을 기록 한 바도 있다. 면적은 현재 4114평방 킬로미터에서 600평방, 약 3% 증가한 4236평방 킬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해안선 길이도 현재 72킬로미터에서 292킬로미터로 305%가 길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해안선 및 면적 증가는 현재 진행중인 팜 아일랜드 1,2,3 더 월드 등 각종 대형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