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이마트·홈플러스와 창원서 \'경합\'

롯데마트 창원점 조감도

6월 5일 오픈한 롯데마트 창원점.

롯데마트가 홈플러스와 이마트에 이어 창원에 58호점을 오픈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4일 롯데마트는 주상복합쇼핑몰인 \'The City 7\' 내 지하 3층~지하 1층, 영업면적 약 9350㎡(2830여평) 규모로 창원시에 58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주방용품, 의류잡화 등으로 구성된 단층 영업매장으로 꾸며지고, 지하 3층~지하 2층은 주차장으로 운영돼 13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The City 7에는 별도로 지상 1층~지상 2층에 패션 아울렛 매장이 들어서며 지상 3층에 1200여석의 CGV 영화관이, 지상 4층에 MBC 문화센터가 입점한다.

또, 창원시 최초로 주상복합쇼핑몰,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어우러진 멀티플렉스 내에 입점해 원스톱 쇼핑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창원점은 멀티플렉스 내에 위치한 이점을 살려 1차 상권인 명곡동, 의창동 등의 3만1500여세대를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2~3차 상권인 봉림동, 반송동, 중앙동 등의 14만여세대를 추가고객으로 보유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오픈 사은행사로는 오는 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파카글라스 밀폐용기(5入)\', 1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일본산 공기/대접세트(6入)\'를 사은선물로 증정한다.

강경구 롯데마트 창원점 점장은 "창원내 소비지출은 전국 평균보다 1.5배 가량 높아 구매력이 뛰어난 도시"라며 "최저가격, 다양한 상품구색, 믿을 수 있는 품질의 상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우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롯데마트 창원점 주변에는 홈플러스 창원점이 1.5km 떨어져 있고, 이마트 창원점이 3.1km 떨어져 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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