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돔구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부산 야구팬들의 숙원인 돔구장 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사직 SK-롯데전을 찾아 1루측 일반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허남식 시장은 관전을 마친 후 기자실을 찾아 짧게 인터뷰를 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사직구장에 올 때마다 열악한 시설에 가슴이 아프다"며 "부산 팬들의 뜨거운 야구 사랑에 어울리는 훌륭한 돔구장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남식 시장은 돔구장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건설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 시장이 꼽은 최대 난제는 바로 재원이다． 허 시장은 "돔구장을 지으려면 많은 예산이 드는데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이 쉽지않다"고 털어놨다． 수천억이 소요되는 돔구장 건설을 위해서는 시 예산만으로는 턱 없이 부족하다． 재원 마련 이전에 부지선정, 사업권, 수익성 등 여러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허 시장은 재원만 해결된다면 모든 행정적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일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어 허 시장은 "앞으로도 부산이 야구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돔구장 건설을 반드시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롯데가 4강에 오르면 제리 로이스터 감독, 그리고 팬들과 함께 사직구장에서 부산갈매기를 부르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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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오페라 하우스 지어준다고 했지만... 돈 쓰는 김에 옆에다 돔구장도 어떻게 안될까..

만약 그렇게 된다면 평생 롯데껌만 씹을테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