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다 안올라가서 본의 아니게 도배를;;

대부분의 번화가가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게 보통인데
이태원은 경사진 언덕에 위치한 번화가라서
어디로 이동하든 올라가거나 내려가야 되는 동네입니다.
교통편도 엄청 불편한데 희한하게 상권을 잘 이루고 있는 독특한 동네죠.

이태원은 이국적일듯하지만 사실은 전혀 이국적이지 않은 동네예요.
실제로 마주하면 딱히 비교할만한 \'이국\'이 떠오르지 않거든요.
백인 가족이 산책을 하는 거리를 지나면 흑인 친구들이 모여 앉아 수다를 떨고
차도르를 쓴 여인들이 돌아다니고, 일본인 커플이 커피를 마시면
저멀리 발랄하게 욕을 하는 트랜스젠더들이 지나가고
한국인들은 이태원 \'관광\'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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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이 하나도 없어서;;

세번째 사진은 \'게이힐\'이라 불리우는 곳이구요.
게이힐을 중심으로 트랜스젠더바와 게이클럽이 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실듯.

마지막 사진은 올 초엔가 오픈한 패션파이브라는 곳인데요.
베이커리. 빠띠시에. 카페. 그리고 쇼콜라였나.
아무튼 그런식으로 쇼룸이 잘 나눠져있어요.
실내 촬영금지라 촬영은 못했지만 나중에 들러보세요.
뭐. 평가는 반반이던데요.
아. 위치는 리움 올라가는 길 맞은편쪽으로 보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