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물은 타 도시를 비방할 목적이 아니며 그럴 이유도 없는 게시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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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동대구역 게시물에 댓글을 올렸는데, 자기 취지에 안맞으면 계속 삭제를 하더군요.
동대구역에 대해 솔직히 이야기해 보고 싶었지만, 글쓴이가 그걸 원하지 않으니 따로 글 남깁니다.


사실 위주로 말씀드리면,
우선 동대구역 이용객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이용객 수를 보여줍니다.
부산이라는 거대도시가 위에 있지만, KTX가 완전 개통한것도 아니기에 이 통계는 언제든지 변할 수 있습니다.
서울서 부산까지 KTX를 타는 메리트는 지금으로선 비행기보다 약간 높을 뿐입니다. 완전개통한다면 상황은 언제든지 달라질 수 있지요.

크고 웅장한 역사, 공중에 있는 역사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여기는 주관적인 의사 개입이 있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공중에 떠있는 역사는 안에서는 이용객이 편할지 몰라도, 밖에서는 매우 불편합니다.
특히 동대구역의 구조가 커다란 대문이 없고 쪽문만 여러개가 있는 구조라, 러시아워때는 매우 심한 혼잡도를 보입니다.
(처음오는사람 엿먹이기 참 쉬운 구조지요.)

그리고 상업시설이 매우 많이 있습니다. 부산,대전,서울의 경우 한면에만 상업시설이 집중되어있지만 대구는 양옆으로 퍼져있어, 자칫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지하상가와 별반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깨끗하고 정갈하다는 느낌보다는 조잡하고 지저분하다는 인상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역사의 이용이 한곳에만 집중되어있습니다. 서울,대전,부산은 동선을 따라 상업시설 배치, 그리고 승하차구역이 나누어져 있지만, 대구는 입구쪽에서 타고 내릴뿐, 2층이나, 주차장쪽 출입구 부분은 역사이기는 하지만, 역의 기능을 위한 구역은 아닙니다. 그래서 외진곳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사람이 균일하게 퍼지게 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모든역사가 최첨단으로 잘 지어질 수는 없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지요.
제가 돌아다녀본 역사중 동대구역은 이용객은 많지만, 그 편의성 부문에서는 그다지 좋은점수를 주고싶지 않군요.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특히...부산역사 앞쪽을 보면서 많이 깐다고 느끼는데, 자신을 돌아봐서 역사를 본다면 부산역에게 더 점수를 많이 주고 싶습니다.

IP추적 대 환영..전 서울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