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이 2018년 올림픽 유치를 포기했다.

올림픽 접수 마감일인 15일(한국시간) AP.AFP통신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중국체육성은 자국도시인 하얼빈과 창춘이 제출한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의향서를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얼빈 등은 그동안 적극적인 대회 유치의사를 밝혀왔지만 중국 정부가 최종적으로 이를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어떤 중국 도시도 2018년 올림픽 유치 경쟁에 나서지 않게 됐다.

하얼빈 체육계 고위관계자는 이날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유치 포기 결정은 체육성이 내린 결정이다. 한국의 평창에 밀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2018 동계 올림픽은 유럽 2개 도시 뮌헨(독일). 안시(프랑스)와 아시아 1개 도시 평창(한국)만이 IOC에 유치의향서를 공식접수했다.

중국 하얼빈도 유치포기, 미국 덴버도 유치 포기.
뮌헨, 안시, 평창만이 2018 올림픽 후보도시에 오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