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15층 이상의 상업빌딩이 수십개되는 상남동 유흥가 한 골목길 영상촬영~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는 창원시~
전국 지자체 수십개 도시에서 벤치마킹되고 있어~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친환경 산업도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에서 산업의 심장으로 성장
최창윤 기자 choipress@
2008년 영국의 세계적 인터넷 통신사 「City Mayers」가 선정한 ‘올해의 세계 50대 시장’에 창원시 박완수 시장이 선정됐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대도시가 아닌 지방도시가 상하이, 파리, 로마, LA 등 세계적 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창원시는 1983년 부산에 있던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옮겨오면서 도청소재지가 되었고. 활기넘치는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비상하는 창원시를 찾아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기업하기 좋은 도시-남다른 기업사랑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계획도시는 창원시와 과천시를 들수 있다. 정부의 중화학공업정책에 따라 호주의 켄버라를 모델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인 1974년 허허벌판이던 이곳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도시 전체를 현대적 도시설계기법으로 건설되어 30년 후를 내다본 고 박 대통령의 혜안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다. 이에 박완수 시장은 “현재 창원국가산업단지의 60%를 차지하는 기계산업을 앞으로 메카트로닉스·로봇 등 첨단 기계 산업으로 대체하고, IT·NT·BT·부품소재 등 첨단업종을 적극 유치해 성장 동력을 다각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자신하는 건 남다른 기업사랑 정책 때문이다. 대규모 공단을 둔 도시는 많지만 지자체가 나서서 ‘기업사랑운동’을 전개한 곳은 2004년 창원시가 처음이었다.
현재 창원시는 신문사와 연계해 매달 최고 경영인·근로인을 시상하는가 하면, 청소년들이 친(親)기업정서를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 산업현장 일일교실’도 운영한다. 또한 ‘찾아가는 기업사랑 음악회’를 개최해 노동자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단셔틀버스 4개 노선을 운행해 공단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도와 기업인들이 살 맛 나는 도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환경도시」
창원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환경수도’를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입증하듯 2007년 한국경제신문사의 친환경경영대상 ‘공공서비스부문 대상’, 건설교통부의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녹색교통부문 대상’, 한국언론인포럼의 살기 좋은 도시부문 ‘한국지방자치대상’ 등을 석권했다. 창원시 한 관계자는 “환경수도란 단순히 환경정책을 모범적으로 추진하는 정도가 아니라 환경 친화적인 미래생태도시를 말한다. 물과 바람이 순환하는 도시,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도시, 에너지와 자원 순환형 도시, 시민과 함께 하는 선진 환경도시”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위해 2010년까지 기본적인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5년까지 대한민국 환경수도로, 2020년까지는 세계 환경수도로 인정받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이 붙는 창원시-누비자(NUBIJA)
창원시는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도시다. WTO 건강도시 가입을 통해 전국 31개시에 벤치마킹되고 있으며, 동북아 기계산업고시 연합의 결성과 청소년 과학체험관 건립, 2008 람사르 총회 개최, 복지예산 선진국 수준 증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원시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시민공영자전거인 ‘누비자(NUBIJA)’는 정부의 10대 정책방향 가운데 하나인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전략으로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곳곳에 자전거 터미널를 설치해 두고 각 터미널마다 20여대의 자전거를 배치해, 자전거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환경수도 창원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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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하나로 묶는 창원 정신 갖기
세계 일류도시를 향한 창원시의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로드맵도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성공의 관건은 지역의 모든 주체가 비전을 공유하고 참여해 지역 역량을 결집하느냐에 달려 있다. 박 시장은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촉발시키기 위한 동기 부여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창원정신갖기운동을 추진할 것이다. 예로부터 창원은 생산 즉 ‘창조’의 요람이었다. 1970년대 이후에는 공업입국 ‘도전’의 상징도시였으며, 오늘날에는 ‘지방자치경쟁력 1위 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를 이뤄냈다. 창조, 도전, 일류 정신이야말로 창원시의 정신이다. 이 운동을 통해 시민들을 하나로 결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경쟁력 높은 도시로 더 나아가 세계속의 일류명품도시로 우뚝서게 될 창원시의 앞날이 기대된다. 환경수도 창원이여 영원하라!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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