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북평지구(8.3㎢, 국제 비즈니스 지구) 망상지구(5.1㎢, 관광휴양 중심지구)
강릉시- 사천지구(7.4㎢, R&D 헬스케어 지구) 구정지구(8.0㎢, 주거ㆍ교육 중심지구) 옥계지구(7.3㎢, 관광·산업복합지구)
삼척시- 근덕지구(1.0㎢, 부품산업지구) 호산지구(2.5㎢, 에너지산업지구)

강원도는 새로운 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는 환동해권을 21세기 동해안 시대를 열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11월 30일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실패의 아픔을 잊고 그동안 경제자유구역추진단까지 구성해 이번에 재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강원도가 정부에 제출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은 동해항을 중심으로 환동해경제권(동북3성, 극동러시아, 일본, 북한)을 주도할 물류·교역 중심지로 부상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면적은 총 강릉,동해,삼척 일대의 7개 지구로 약 1200만평에 달하는 면적이며, 이 7개 지구에 6조원을 투자해 국제비즈니스, 국가신성장 동력지대, 명품관광 거점조성 등을 목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특히, 산업부문에서는 도내에 풍부하게 매장된 부존 자원을 활용한 초경량 소재부품산업에 특화한다는 점이다.

포스코, LNG생산기지 유치등 첨단녹색에너지산업 및 해양레저중심도시 개발

강릉시는 지난 11월 27일 국내 대기업인 포스코와 제련소 건립 협약(MOU)을 체결, 그 외에도 아연제련 국내 대기업과 런던금속거래소(LME) 지정 해외 물류기업 등과도 활발한 유치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카이스트분원을 유치한 강릉 과학산업단지가 현재 조성중에 있으며, 국내 첫 미래형 녹색도시 구상안으로 저탄소 비즈니스 구역도 추후 강릉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삼척 LNG 생산기지 및 종합발전단지와 연계한 에너지 산업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산업을 특화하고 세계최초로 마그네슘을 활용한 수소저장합금 연구생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펼친다.

강원도의 관광산업의 경우는 국민 관광선호도 1위이며 연간 1억명이 찾는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해양레저관광과 의료관광, 국제비지니스관광(MICE산업) 거점조성과 알펜시아, 하이원리조트 등 주변관광 명소와 연계한 사계절 복합관광 등을 개발해 세계적 명품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내 첫 미래형 녹색도시로 지정된 강릉에 쾌적한 휴양주거 타운을 건설하여 외국인을 위한 교육 및 주거시설, 외국인 전용병원 등 환동해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출 계획이며, 여기에는 외국인투자기업에 임대료 감면(100%까지 가능) 등의 자금지원과 함께 조세감면, 외국인운영 병원ㆍ학교ㆍ방송 유치 등 경영환경 개선을 포함한 전국최고 수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주어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