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설명해선 제대로 못 따라오는 거 같아서,, 지도로 직접 보여주마...
** 혹시 이런 글에 짜증나는 사람은 그냥 돌아나가주라..
하지만,, 이런데 관심 있는 사람, 일본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려는 사람한테는 충분히 도움되는 글일 거다..
자,, 지도에서 보듯이...
초록색 표시된 도쿄 23구가,, 서울하고 면적도 비슷하다.. 인구는 800만.. (서울 1000만)
빨강 표시된 도쿄도(都) 는 도쿄 23구에다가,, 여러 지잡도시들 합친 거다.. 인구는 1200만.. <-- 이게 정식 도쿄지 !!
자,, 도쿄도 = 도쿄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봐라.. 과연 그런지.
현실은,, 도쿄도 가 도쿄권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거다.
왜냐 하면,, 도쿄권 은,, 도쿄를 둘러싼 메트로폴리스를 모두 합친 것이기 때문이다.. 즉,, 실제 도쿄보다는 훨씬 부풀려진 개념이다..
그럼. 일본인들이 흔히 말하는 도쿄권 3,500 만이 어떻게 나온 거냐??
바로,, 지도의 파란색 영역에서 보듯,,, 도쿄도와는 별개 행정구역인,, 가나가와 현 (900만) + 사이타마 현 (700만) + 치바 현 (600만) 까지 도쿄도에 합쳐서 대략 3,500만을 만들어낸 거다..
(그 유명한 요코하마는 가나가와 현 소속이다. 도쿄와는 별개의 도시인데, 도쿄권이라고 말할 때는 이미 거기에 합산된다. )
면적을 봐도 그렇다.. 저 3개 현의 면적을 더하면 2,415 km² + 3,797 km² + 5,156 km² = 11,368 km² 가 된다... 얼추,, 경기도 10,184 + 인천 1,002 = 11,186 km² 정도의 면적에 맞먹는다. .
도쿄 23구가 서울과 비슷한 크기이므로,, 도쿄권은 한국의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 정도에 상응한다는 걸,, 지도상에서 눈대중으로 봐도 알 수 있다..
그럼,, 저런 개념으로 치자면,,, 한국에선, < 서울 + 인천 + 경기도 = " 서울권 " > 이라 칭하는 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쯤되면,, 일본에서 도쿄권이란 말은,, 사실상 한국에서 수도권이란 걸 알 수 있다.. 안 그러냐???
여기서 문제는,, 일본에선 수도권 이라는 용어가 또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 도쿄도 = 도쿄권 >,, 또는 < 도쿄권 = 수도권 > 와 같은 여러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잘 보자..
일본의 수도권 (수도켄) 이란,,
수도권 정비법에서 지정한 1도 6현 지역 이다...
즉,, 기존의 도쿄권에다가 그 북쪽의 군마현 + 도치키현 + 이바라키현 까지 더 포함시킨,, 초 광역 개념이다...
지도를 잘 보면 알 수 있듯이,,, 도쿄권에서 시가지가 연담화된 지역도 아니고,, 대체로 동떨어진 벽촌들이다..
비유를 위해,, 이런 개념으로 한국에서 수도권을 다시 정의해보면,,
기존 수도권에 강원도 + 충청도 까지 포함시켜도 된다..
또는 강원도 영서지방 (춘천, 횡성, 원주) + 충청도 북부지방 ( 진천, 증평 + 청주 + 천안, 아산, 당진) 등 정도까지 포함시키면,,, 이들 도시는 수도권과 실제로 경제권이 근접해 있고 하니,,
일본식 수도권보다 훨씬 합리적이다...
일본애들도 수도권이 너무 광역개념인 걸 아는 거 같다..
그래서 일본애들은 실제로,, 수도권 보다는 도쿄권이란 말을 더 즐겨 쓰는 거 같다..
그게 실질적인 걔네들 메트로폴리스니깐,,
그런데 문제는,, < 도쿄권= 도쿄 > 인 것처럼 허풍을 친다는 것이다..
하다못해,, 국제통계에서도 도쿄권 3,500만을 \'도쿄\' 항목의 범주로 집어넣는다...
국제통계에서 도쿄가 인구 1위로 나온다면, 그건 틀림없이 도쿄권 3,500만 = 도쿄 로 잡은 것이다...
그래서,, 일본애들은 도쿄 = 세계 최대 메갈로폴리스 도시, 라고 허풍 떤다..
이런 식으로 치자면 서울 = 2,400 만으로 잡아줘야 공평한 비교 아닐까... 그러나 그런 통계에서 보통,, 서울 = 1,000 만으로 냉정하게 계산한다.
일본애들이,,
도쿄 하나로 한국 처바른다,, 라고 허풍 떠는 것도 그렇다.
물론 도쿄도 GDP = 한국 GDP 였던 시절이 있다..
그러나 그것도 옛말이다...
지금은,,,
도쿄도 6830 + 카나가와현 (요코하마 등) 3175 = 한국 1조 달러,,,, 로 해야 대략 비슷해진다..
사이타마 2340, 지바 2040 등을 포함시켜,, 총 도쿄권으로 따져도 1조 4천억불 넘을까 한다..
그러나 이것마저 달러 기준이니까,, 고환율 덕을 보는 셈이라는 걸 감안하면,, 도쿄권 전체로 따져야 겨우 한국과 맞먹는 정도인 것이다..
또 이렇게도 볼 수 있다..
일본 수도권 인구가 자그마치 4,300 만이다... (도쿄권이 아님!!)
한국 인구가 4,900만이란 걸 감안해보자..
단순 인구 비교로는,,, 한국 인구를 몽땅 저 일본 수도권에 집어넣은 셈이다..
일본 \'수도권\' 에서 뽑아내는 GDP가 1조 6천억 달러 쯤 된다... 동시기의 한국 GDP는 9천억 달러다..
비슷한 인구에,,, 저 정도 GDP는 고작 두 배가 안 된다... (그것도 달러 비교이므로,, 일본 고환율 프리미엄을 감안해야 한다..)
결코,,, 일본애들이 허풍 치듯,, " 도쿄 " 하나로 한국 처바른다,,,, 라고 떠들 때,,,
일본 일개 도시에 처발리는 허약한 한국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이젠 그렇게 턱없이 꿀리지 않는다..
권역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이렇게 다르게 볼 수 도 있다...
도쿄 23구 - 도쿄도 - 도쿄권 - 수도권,,, 용어의 혼란 속에서,,, 헛다리 짚지 말자... 부탁이다.. 개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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