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웨이 경남취재본부 김태훈 기자) 경남 창원시가 동남권 고급인재 욕구 부응 및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창원과학기술원 설립’이 국회입법 등을 통해 탄력을 받게 됐다.

김학송 국회의원은 창원에 과학기술원 설립을 위한 창원과학기술원법안과 그에 따른 비용검토가 완료되어 10인의 동의서 첨부 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창원과학기술법안에는 법인 설립 및 구성, 학위과정 및 연구 활동, 국제교류, 설립준비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창원과학기술원은 2016년 개원을 목표로 33만㎡ 규모에 총 5년간 국비․지방비 3,259억 6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계되었다.

6월 임시국회에 제출되어 소관위원회 심의, 국회의결 및 국무회의 심의, 정부공포 후에는 법인 설립, 연구원 기본계획 용역, 입지결정, 이사회 기본계획안 승인 등의 절차가 이뤄진다.

한편, 창원시는 지역 산업계 및 학계 인사 등이 참가하게 될 설립 및 유치위원회를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박완수 창원시장이 지난 13일 김두관 경남도지사 창원 방문 시정책연구과제로 ‘창원과학기술원 설립’을 설명하고 특별법 제정 및 관계지원을 요청하였고, 경남도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박완수 시장은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창원과학기술원 설립은 지역의 시급한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경제 핵심축인 창원과 인근 부산, 울산 등의 동남권역에 미래지속 발전을 확보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반드시 창원에 고급과학 인적자원 양성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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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창원에도 명문대가 설립되는듯.
창원국가산업단지와 19개 국책연구소를 바탕으로...
카이스트, 포스텍과 함께 3대 명문 특목대로 도약 할 듯.